경북농협은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회장 권택필), 고향주부모임 경북도지회(회장 강순옥)와 함께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에서 도내 기관단체장 부인을 포함한 여성지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食사랑! 農사랑! 경북여성 지도자 한마음워크숍`을 개최했다.‘경북 여성지도자 한마음워크숍’은 경북지역의 여성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업·농촌과 지역·직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역사회 지도자의 소양과 리더쉽 함양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부인 김춘희여사와 장대진 도의회 의장 부인 손경숙여사, 배영애 여성도의원 및 23개 기초지자체 시장·군수의 부인과 시·군의회 의장 부인, 농가주부모임·고향주부모임 회원 등 경북 각지의 여성지도자 200여명이 참석,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지사 부인인 김춘희 박사의 ‘한국 어머님됨의 덕성’이란 주제의 첫 특강은 질곡의 세월 속에 투박하지만 순수하고 지혜로운 ‘어머니’의 깊은 사랑이야기에 참석자들은 눈물 젖은 공감과 함께 큰 박수를 보냈다이어 ‘웃음으로 건강을 지키고 유쾌한 삶을 살아가자’는 한광일 박사의 건강관리 강좌가, 이숙인 교수의‘조선을 만든 여성리더들’에 대한 주제로 지도자 소양에 관한 특강이 진행됐다.저녁에는 국학진흥원 야외 잔디밭에서 시·군별 소개와 한마음으로 소통하는 상생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졌으며 특히 둘째날은 참석자들이 신도청 현장을 견학하며 웅도(雄道) 경북 천년 도읍지 위상을 느끼고 경북도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최규동 본부장은 “이 행사가 여성역량 강화와 리더쉽 함양에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여성지도자들께서 새천년 경북 발전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시길, 그리고 변함없는 농업·농촌 사랑을 펼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