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8개 단체가 참여하는 ‘포스코 석탄화력발전소 반대 청정포항수호 시민대책회의’(이하 시민대책회의)가 포스코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계획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시민대책회의는 12일 오전 10시30분 포스코 포항제철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의 주범인 포스코는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진행중인데 포항에서는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는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다”며 “포스코가 경영악화를 핑계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자구책을 내 놓으면서 40년 이상 포항제철소의 각종 오염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돼 온 포항이 또 다시 위협에 직면하게 됐다”고 비판했다.특히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질산화물과 이산화황 등의 오염물질은 대기 중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미세먼지를 추가로 발생시킨다”며 “세게보건기구가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초미세먼지는 온실가스와 함께 배출돼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는 만병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마지막으로 “대일청구권자금과 지역민의 희생을 담보로 성장한 민족기업 포스코가 정부의 방침과 시민 건강권, 전 세계 기후변화의 경고를 무시하고 결정적인 악수를 자초하고 있다”며 “포항은 청정연료사용지역으로 대기환경보전법의 보호를 받아야하는 만큼 포스코의 전향적인 자세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기후변화의 위기를 우려한 환경·여성·종교 등 56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전환을 위한 한국 기후행동 2015’ 회원들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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