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대구 EXCO에서 진행된 `제4회 대한민국 물 산업전`이 국내 물산업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행사엔 권영진 대구시장, 류성걸 국회의원, 이동희 대구시의장 등을 비롯해 국내외 물관련 기업·기관 대표,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4월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기반으로 세계물도시포럼(World Water Cities Forum), 국제물융합학술회의(Int’l World Nexus Conference), 정부 물산업육성 및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경쟁력 제고 등 국제학회, 심포지움과 물 관련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물 행사들이 동시에 개최돼 참가자들에게 관련 산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글로벌 물기업 GS건설, K-Water, 수처리 및 멤브레인 전문 업체 효림산업, 시노펙스와 상하수도 밸브 및 파이프 선두기업인 한국주철관, PPI평화, 삼진정밀, 신정기공 등 국내 굴지의 물 전문기업 80개사 250부스가 참가하여 새로운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였다.특히 올해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는 터키, 이란, 모로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6개국 15개사 총 119건의 상담을 통해 해당 지역 물산업에 대한 정보 획득과 추후 비즈니스 상담의 연결 통로를 개척했으며,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크린엔비(주), 우진건설 등은 중국, 베트남 측과 내실있는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한편 대구지방조달청, 대구상수도사업본부, 대구시설관리공단, 대구환경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시·구·군 관련 부서 14곳이 참가한 구매상담회는 해당 지역 입찰정보와 계약방법 문의 등 의미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이번 물 산업전을 통해 물 부족국가의 현실을 인식하고 21세기 블루골드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면 하며, 내년에는 World Water Cities Partnership 체결과 함께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물 주간 행사중 하나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