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17일 경북에 위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개발(제품 및 포장디자인) 컨설팅 및 사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올해 선정된 13개사 디자인 컨설팅 및 개발 지원기업 가운데 경산소재 셀드로우(대표 도형록)는 기능성 화장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셀드로우의 도형록 대표는 다년간 피부과 및 병의원에 화장품 납품 경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능성 화장품과 유효성분을 피부 속 깊이 침투시켜주는 의료용 기구를 개발했다. 이번 컨설팅 및 지원사업을 통해서 중국과 홍콩으로 판로를 개척해 활발한 수출이 이뤄졌으며, 국내 피부관리실 대리점 1000개 이상인 피부관리실 총판과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에 힘입어 탈모방지용 유기농 샴푸도 경일대 창업선도대학과 공동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셀드로우의 도형록 대표는 “제품의 경쟁력을 갖췄으나, 디자인 경쟁력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중 경북지식재산센터에서 포장디자인 지원사업을 받게 됐다”며 “결과물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정연용 센터장은 “센터내 실무 경험이 있는 전문컨설턴트에 의한 컨설팅 및 지원사업을 통해 경북도의 중소기업이 시장개척과 수출을 활성화하고, 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북지식재산센터가 유관기관과 협업해 지속적으로 지원, 협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