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17일 오후 명동성당 앞에서 한국부인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YWCA연합회 등 소비자·시민단체와 공동으로 금연캠페인을 벌였다.건보공단의 담배소송 6차 변론기일을 하루 앞두고 실시한 이번 캠페인은 담배소송에 대한 지지와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해 시민단체와 직원 등 60여명이 참가했다.이들은 공단이 빅데이터를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한 흡연의폐해 등 담배의 해악을 알리고, 올해 2월부터 시행중인 금연치료 건강보험 적용 사업의 내용을 알렸다.한국YWCA연합회 차경애 회장은 “담배소송 과정에서 다양한 담배의 폐해가 입증되면 큰 금연효과를 불러올 것”이며 “공단의 금연치료 지원 사업은 금연의지는 있으나 니코틴의 중독성으로 인해 담배를 끊을 수 없었던 흡연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으니 더욱 확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공단 박경순 징수상임이사는 “정부 차원의 흡연폐해 실험실이 문을 열었고, 연구 결과물은 금연 정책 수립과 담배소송의 증거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공단은 담배소송을 통해 담배의 유해성과 중독성 등 담배의 진실을 반드시 밝힐 것이다”고 강조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