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2015 동계 봉사활동에 나섰다. KLPGA는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지적 장애인 복지시설 ‘바다의별’에서 동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봉사활동에는 KLPGA 사무국 직원 포함 총 12명이 참가했다. KLPGA 이영귀 부회장을 비롯해 정규투어에서 활동하는 최혜정(24)과 박유나(28), 정예나(27), 양승아(26)가 참여했다.봉사자들은 약 2시간 동안 장애인들과 함께 산책, 식사 준비, 크리스마스 선물 포장을 돕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지난달 2015 KLPGA 시즌 마지막 정규대회인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둔 최혜정은 “즐거웠다. 봉사활동은 사실 처음 와 보는데, 시간이 된다면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현대차이나 중국여자오픈에서 홀인원의 행운을 누렸던 박유나도 “처음 와 본 KLPGA 자원봉사라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정말 순수한 장애인분들 덕에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