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꿈꾼다. 위험의 공포로부터 자유로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하는 것은 인간의 생존욕구에 비롯되는 가장 근본적인 욕구이다. 그러나 그 누구도 범죄나 교통사고, 재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위험사회라고 불리는 현대사회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이기도 하다. 범죄피해자가 된다는 것..
최근 우리는 사회 전반에 걸쳐 ‘인권’ 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된다 인권이란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 누구나 누릴 권리를 의미한다.경찰은 근본적으로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이러한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일정부분 타인의 인간적인 권리 즉 ‘인권..
지난달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공무원과 공공부문 채용 시 블라인드 채용제 실시와 지방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시 지역인재를 30%이상 채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러한 문재인 대통령의 인식을 환영하며 공무원채용과 같이 공공기관 ..
지난달 30일 열린 대구시의회 본회의는 한마디로 수준 이하였다.우선 회의의 기본형식도 지키지 않았다. 안건에 대해 질의하는 시간에 수정과 반대의 의견을 말하는 모습을 두 차례나 보였다. 질의시간과 토론시간이 따로 정해져있어 질의시간에는 말 그대로 안건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고, 안건에 대한 의견 발표는 ..
경찰이 살수차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숨진 백남기씨 유가족에게 직접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지 10일이 지났다. 하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다.경찰이 처음 사과의 뜻을 밝혔던 건 지난달 16일 경찰개혁위원회 발족식에서였다. 당시 이철성 경찰청장은 “2015년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유명을 달리한 고 백남기 농민과 ..
아르바이트를 비롯해서 일을 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한 청소년 노동은 이른바 어른들 노동만큼 절박하다. 당연히 법으로 보호돼야 한다.행정기관은 청소년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함이 마땅하다.이는 청소년기본법에 정확히 규정돼 있다.청소년기본법 제8조는 근로 청소..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원내 정당 중 정의당만큼은 유일하게 여권에게 협조하는 우군이었다. 그간 강경화 외교부장관 등 주요 공직자들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됐을때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물론, 중도를 표방하는 국민의당마저 청와대 결정에 고개를 돌렸지만 정의당 만큼은 현 정부의 방향성에 의..
최근 고층건물에서 발생하는 화재로 사망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14일 발생한 영국 런던 그린펠타워화재로 79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으며 얼마전 의정부에서도 30대여성이 아파트 9층에서 방화를 시도해 4500만원의 재산피해와 부상자 한명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이와같이 고층건물일수록..
“북한이 핵과 미사일 활동을 중단한다면 한미 군사훈련의 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미국과 협의할 수 있다”문정인 청와대 외교안보특보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내놓은 이같은 발언을 놓고 국내외 파장이 만만치 않아 청와대의 고민이 깊어지는 눈치다. 청와대는 지난 18일 문 특보 발언에 대해 “학자..
김범석 쿠팡 대표는 지난 19일 팀장 이상 관리자급들과 함께 회사의 현재 상황 및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에서 향후 비전을 이같이 언급했다. 지난해 쿠팡의 매출은 1조9000억원이었다. 2010년 창립된 쿠팡이 단기간에 2조 가까운 매출을 올린 것은 놀라운 일이지만, 불과 3년 내에 20배가 넘는 40조 ..
수자원의 개발시대를 지나 관리시대에 접어들면서 국토부의 수량확보와 환경부의 수질관리를 통합해 물관리 일원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그 상징적 조치로 지난 1일부터 4대강의 일부 보 개방을 시작했다. 이에 구미지역의 낙동강 수위도 내려가는 만큼 저수량도 줄어들 것으로 판단된다. 대구취수원 이전은 애초부..
‘장고(長考) 끝에 악수(惡手) 난다’ 오랫동안 깊이 생각하다보면 국면의 흐름을 망각하기 쉽고, 판단력이 흐려져 잘못된 수를 쓰게 된다는 얘기다. 바둑에서 형세가 불리할 때 흔히 쓰는 표현이다. 서울대병원이 지난 15일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를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했다. 외인사의 직접적..
지난 주말 한적한 시골 도로에서 속도를 즐기던 오토바이가 굽은 도로에서 방향 전환을 하지 못하고 가로수와 정면충돌해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생명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오토바이 특성상 과속에서는 방향 전환이 어렵다. 특히 커브구간에서는 원심력으로 인해 방향 전환을 제대로 하지 못해 도로..
청와대는 지난달 25일 국가인권위원회의 위상 제고를 지시하면서 경찰에 대해서도 인권친화적 경찰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부응해 경찰은 장·단기 대책으로 경찰청 차원에서 제도 개선작업과 함께 대국민 접점부서에 있는 수사·형사·여성·아동·청소년관련 업무 중간관리자들을 소집해 인권위원회 강사의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방문했을 때 낯설지 않은 풍경이 재현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기립 박수를 보내며 환영한 반면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문 대통령 입장시 기립만 했을 뿐 박수를 보내는 의원은 거의 없었다.게다가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자신들의 의석 모니터 앞에 ..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는 전 국민의 촛불저항 민심을 불러왔고, 국헌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이 탄핵되고 연이어 구속되는 국민들의 탄식과 불행 그리고 국가적 혼란을 가져왔다. 대통령을 뇌물죄로 기소해 탄핵과 구속을 시킨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검찰 고위직 간부들이 ‘돈봉투 만찬’ 사건으로 곤혹을 치르고 적..
한창이던 사과․복숭아 열매솎기가 마무리 됐다. 꽃이 진 자리에 5-6개의 어린 열매가 맺혀도 크고 튼실한 과일을 수확하려면 1-2개만 남겨야 한다. 7년생 과수가 자라는 과수원 3000평의 열매솎기를 위해 평균 60명 가량의 일꾼이 투입된다. 농사는 때맞춤이 생명이라 농가에선 비싸게 인부를 사서라도 적과와 ..
요즘 사회는 해마다 1인 가구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네 집 가운데 한 집이 1인 가구라고 한다.직장이나 생활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혼자 사는 경우도 있지만, 편하다는 이유로 자의에 의해 혼자 사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혼자 사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자연히 범죄에 많이 노출되고 있다...
서울시가 ‘테스트베드(시험공간)’가 된 듯하다. 사회 여러 분야에서 한발 앞서가는 혁신적인 정책을 발표, 적용하면서 수도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느낌도 든다.보행전용거리, 국내 최초 공중보행길 서울로7017, 대체에너지 확산을 통한 원전하나줄이기 사업,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등 번뜩이는 정책들이 줄을 잇고 있..
예전에는 요식업체에서 ‘30분 배달보증제’가 있어 오토바이 배달원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직접적으로 노출됐다. 다행히도 30분 배달보증제는 대부분 업체에서 폐지됐고, 배달원의 안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요즘에는 배달앱이 활성화됨에 따라 청소년 퀵 배달원들이 아르바이트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