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이 노메달에 그친 모태범(25·대한항공)의 아쉬움을 딛고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자존심을 세울 채비를 하고 있다. 이승훈은 18일(한국시간) 오후 10시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리는 2014소치동계올림픽 남자 1만m에 출전한다. 대한체육회(KOC)는 올림픽 전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빙속 삼총사' 이승훈·모태범·이상화(25·서울시청)가 모두 4개(금2·은2)의 메달을 수확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태범과 이상화가 남녀 500m에서 각각 1개의 금메달을 수확하고 모태범이 남자 1000m와 이승훈이 남자 50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딸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이상화를 제외하고 대한체육회의 예상은 상당히 빗나갔다
2014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오스트리아의 여자 스키선수 엘리자베스 고어글(33)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지나친 도핑테스트에 단단히 화가 났다. 13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세계반도핑기구(WADA) 검사관들은 11일 오후 10시55분 고어글이 머물고 있는 숙소를 방문했다. 약물 없는 '클린 올림픽'을 선언한 IOC는 이번 대회에서 더욱 강력한 도핑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WADA가 고어글을 방문한 이유 또한 평범한 도핑 테스트의 일환이었다. 문제는 WADA 검사관들이 고어글을 조사한 시점이다. 고어글은 다음날 오전 11시 알파인 스키 활강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빙속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자신의 2014소치동계올림픽 마지막 레이스를 가장 늦게 치른다. 13일(한국시간) 소치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스타트리스트에 따르면 이상화는 18조 아웃코스에서 로테 반 비크(23·네덜란드)와 레이스를 펼친다. 1000m는 모두 36명의 선수가 참가, 2명씩 18개 조로 나누어 경쟁을 펼친다. 18조가 가장 늦게 뛴다. 2012~2013시즌 월드컵 무대에 데뷔한 반 비크는 경력에 비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선수다. 지난 시즌 월드컵에는 모두 5개의 메달(은1·동4)를 수확했고 올 시즌에는 1500m와 팀추월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상승세를 뽐내고 있다.
래리 프로브스트(64) 미국올림픽위원회(USOC) 위원장이 미국의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자신했다. 프로브스트 위원장은 13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부터 미국의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NOC(국가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IOC위원에 당선된 그는 IOC 총회 참석과 대회 참관을 위해 소치에 머물고 있다. 미국은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이후로 12년 째 올림픽 유치를 못하고 있다. 하계올림픽은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이 마지막이었다.
올림픽 메달은 색깔을 막론하고 모두 소중하다. 하지만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더욱 특별한 7개의 메달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개최국 러시아는 대회를 앞두고 운석을 박은 금메달을 제작했다. 2013년 2월15일 첼라빈스크 상공에서 폭발한 운석의 파편을 금메달에 포함시켰다. 좀 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겠다는 러시아의 노력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러시아가 공을 들인 7개의 메달은 운석이 폭발한 지 꼭 1년째 되는 오는 15일 우승자에게 돌아간다.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결전의 땅 소치에 입성했다.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참가하는 김연아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소치 아들레르 공항에 발을 내딛었다.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여자싱글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김연아의 소치 입성은 커다란 관심을 끌었다. 이날 아들레르 공항에는 1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어 장사진을 이뤘다. 김연아가 여자 싱글에서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24·일본)와 맞대결을 펼치는 만큼 일본 기자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결전지' 소치에 입성한 김연아(24)가 심판의 텃세나 러시아 관중들의 응원에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참가를 위해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연아는 심판과 관중에 대한 질문에 "심판 판정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어야하는 부분이다. 걱정하지는 않는다"며 "이런저런 관중들 앞에서 다 해봐서 마음이 편할 것 같다"고 밝혔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고점(228.56점)을 받고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는 이후 은퇴를 놓고 고민하다 소치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빙판을 떠나겠다고 결심을 굳혔다.
해마다 첫 쥐날(上子日) 또는 정월대보름 전날 농촌에서 논밭 두렁 등의 마른 풀에 불을 놓아 모두 태우는 풍습으로, 논두렁태우기라고도 한다. 이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쥐를 잡고 들판의 마른 풀에 붙어 있는 해충의 알을 비롯한 모든 잡충(雜蟲)을 태워 없앨 뿐만 아니라 타고 남은 재가 다음 농사에 거름이 되어 곡식의 새싹이 잘 자라게 하기 위한 소망이 담겨 있다. 또 민간신앙으로 보면, 이날 불을 놓으면 모든 잡귀를 쫓고 액을 달아나게 하여 1년 동안 아무 탈 없이 잘 지낼 수 있다고 믿었다.
지난해 10월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국회의원 재선거에 예비후보로 활동했던 서장은(49) 前서울시 정무부시장이 11일자로 주 일본 히로시마 대한민국 총영사로 내정됐다. 외교부는 이날 서장은 내정자가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서 일본 도쿄 등과 협력한 경험이 있고 현재 아시아대도시네트워크 이사장으로서 친선과 교류활동도 지속하고 있어 특임대사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재경고령향우회(회장 서석홍)가 11일 오후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200여명의 향우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신년교례회는 지역에서 곽용환 고령군수를 비롯 읍면장, 도의원, 군의원, 농협군지부장 및 단위농협장, 이태근 전군수 등이 상경 함께하여 고향사랑의 열기가 가득했다. 서석홍 향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령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애향심을 가지고 각자의 위치에서 고향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 지산2동 희망나눔위원회(위원장 안창근)는 12일 지산2동 주민센터에서 저소득층 가정 고교입학생 15명에게 ‘사랑의 교복(375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지산2동 희망나눔위원회는 지난 2009년부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 대한 후원 사업으로 청소년 장학금 지원, 어르신 무료급식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봉화경찰서(서장 박주진)는 이번 폭설로 피해를 입은 봉화군 소천면 분천5리 마을을 찾아 시름에 잠긴 마을 주민들을 위로해 주고, 곳곳의 막힌 마을 도로를 뚫어 주었다. 봉화군과 울진군 경계지역에 거주하시는 이우분(여 83), 박일성(여 83) 두 독거노인 집을 방문하여 무너져 가는 지붕위와 마당에 쌓인 눈을 치워 어른들이 거동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였으며, 마을이장 이영재(여 52)는 봉화군과 울진군을 연결하는 마을 다리 위에 쌓인 눈을 치워달라고 요청, 두 개 군의 길을 터 주었다. 이날, 봉화경찰서 직원 및 소천면사무소 직원, 농협 직원들도 소식을 듣고 동참해 주어, 더욱더 뜻 깊은 제설 작업이다.
안동 북후초등학교(교장 권순길) 학생 52명은 11일 북후면에 위치한 안동애명복지촌을 찾아 어르신 및 장애인들을 위한 공연 활동을 실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위문공연은 학생들이 평소 동아리 활동 및 방과 후 활동으로 갈고 닦은 스포츠댄스, 태권무, 오카리나, 핸드벨 연주 등을 선보여 어르신들에게 소박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공연 중 5학년 학생들은 남아당자강 깃발 춤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학생들은 재능 기부 공연활동을 통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였고, 학생과 교직원의 사랑이 담긴 물품으로 구성된 위문품(치약, 때타올, 수건, 휴지 등)을 전달해 공경과 봉사의 마음을 기르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봉화군은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여 노인의 소득창출 및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3월 3일부터 11월 31일까지 9개월동안 노인일자리사업을 시행한다. 노인일자리사업의 참여인원은 총 1,077명이다. 솔봉이·솔향이환경개선사업단, 노-노케어, 초등급식도우미, 문화재지킴이, 스쿨존지원사업, 봉화지역지킴이, 노인학대예방스마일실버사업단으로 나누어 시행한다. 노-노케어는 올해부터 연중일자리사업으로 선정되어 1월부터 8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12월까지 시행한다.
소나무림에 극심한 피해를 주고 있는 재선충병 방제에 가장 효과적인 기술이 국립산림과학원에 의해 현장에서 시연됐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현재 우리나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기술의 현장시연과 함께 목재자원화 방안 소개 및 개발된 기술 보급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11일 오전 10시,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진주시험림(경남 진주시 금산면 소재)에서 산림청장 및 관계관과 재선충병 피해지역 지자체 관계관 및 담당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구미 지역공동 형남중 미술영재학급 수료식 및 수료 전시회가 11~15일까지 5일간 구미시립중앙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미술영재학급은 지난해 3월 30일 개강식을 가진 후 열정으로 가득한 4명의 영재 강사들이 제공하는 창의성 위주의 다양한 수업을 운영했다. 특히 대구판화공방의 실크스크린과 동판 체험, 도자기 공방에서의 체험학습, 여름방학 때 서울 리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인사동 등 미술문화기행, 공기택 선생님의 리더십 특강, 서현희 선생님의 캘리그래피 특강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 행사는 해를 거듭하며 다양해지고 정교화된 운영체계로 미술의 꿈을 키우는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동해안에 내린 폭설에 다쳐 고립된 70대 노인을 군장병들이 구해내 화제다. 지난 7일부터 울진과 영양지역에는 최고 130cm 이상의 눈이 내려 일부지역은 이동이 통제되고 가옥과 시설피해는 물론 고립된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육군 201특공여단은 지난 11일부터 경북 울진과 영양지역의 폭설피해 복구에 장병 400여 명을 투입해 제설작전을 벌여왔다. 그러던 중 오지마을로 꼽히는 울진군 서면 쌍전리 불근마을에 사재덕(73)씨가 갈비뼈 골절과 지병 때문에 병원을 가야하는데 눈이 쌓여 며칠째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김상업(57) 이장으로부터 들었다.
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본부장 박규희)에서 기록적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폭설피해지역에 대한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섰다. 당장 시급한 제설작업을 돕기 위한 인력 및 제설장비 지원과 추후 피해주민과 중소기업의 재기를 돕기 위한 금융지원등을 통하여 조기 정상화에 힘을 보탠다. 12일 폭설로 왕래가 불편한 오지지역 교통 소통 원활화를 위해 피해지역 농협은행에서 제설장비 지원에 나섰다. 울진, 영양, 청송, 경주 지역 4개 농협은행 시?군지부에서 포크레인 및 페이로더등 중장비 11대를 제설작업에 동원하였으며 해당 시군의 농축협 임직원도 돌아가며 제설작업에 힘을 모았다.
달성군 가창면 (재)이우장학회는 12일 호텔수성 스카이홀에서 여우균 이사장, 김문오 군수, 배사돌 의장, 기관단체장, 학생, 학부모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재)이우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기초과학분야 대학생 4명에 각 1,000만원을 지급한 것을 비롯해 4년제 대학생 27명에 각 500만원, 2~3년제 대학생 1명에 200만원, 초·중·고생 13명에 각30만원·50만원·80만원 등 총 45명에게 1억83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오는 14일은 정월대보름이자 밸런타인데이다. 날짜가 겹쳐 호두, 땅콩 등 부럼도 깨물어야 하고, 달디 단 초콜릿도 먹어야 한다. 하지만 치아 건강이 좋지 않거나 치과 치료를 받는 사람들은 주의를 요하는 날이기도 하다. ◇부담스러운 견과류, 부드럽게 조리해야 부럼 깨물기는 1년 동안 피부 부스럼이 나지 말고 치아를 단단하게 해 달라는 기원을 담고 있다. 그러나 호두처럼 단단한 부럼을 깰 때 치아는 70~100kg까지 강한 압력을 받는다. 현대인들은 옛날에 비해 부드러운 가공식품을 많이 먹기 때문에 치아가 약한 편이다. 특히 임플란트 등 치과 치료를 한 적이 있다면 단단한 음식은 부드럽게 조리하여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