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살상무기(WMD) 확산 관련자에 대해 금융제재를 취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중협박자금조달금지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WMD 확산 방지를 위한 UN안보리가 결의한 제재대상 관련자를 정밀금융제재 대상으로 지정해 금융거래 등을 제한하고, 지정 여부와 관계없이 테러리스트에 대한 자금 제공을 금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의 '불성실공시' 가 2012년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2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공시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불성실공시 지정 건수는 31건(28개사)으로 전년 43건(30개사) 대비 12건(27.9%) 감소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시불이행은 26건, 공시번복은 5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3%, 50% 감소했다. 공시변경에 의한 불성실공시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불성실공시 지정 사유별로는 '최대주주 변경, 합병 및 분할 등의 지정건수'가 36.4% 감소한 반면 '채무보증 등 채권·채무 관련 지정건수'는 세 배나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건수는 53건(44개사)으로 2011년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2012년 76건에 비해서는 23건(30.3%) 줄었다.
한국무역협회가 대학생 무역캠프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5회차인 이번 무역캠프는 20일 부산과 23일 서울에서 각 2박3일 일정으로 열린다. 캠프에는 대학생 200명이 참가해 무역 대상 선정, 해외시장분석, 마케팅 전략수립, 무역서식 작성 등 무역 과정을 실습한다. 특히, 가상의 외국인바이어와 영어, 중국어로 무역협상 체험도 한다.
일반 쇼핑몰과 똑같은 가격에 판매하면서도 '모바일 특가'라며 마치 싸게 파는 것처럼 소비자들을 속여온 쇼핑몰들이 공정위에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모바일 특가 코너를 운영하면서 일반 쇼핑몰과 동일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한 6개 사업자에 대해 37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현대홈쇼핑(현대H몰) ▲롯데닷컴(롯데닷컴) ▲SK플래닛(11번가) ▲에이케이에스앤디(AK몰) ▲이베이코리아(옥션) ▲지에스홈쇼핑(GS샵) 6곳이다.
STX·동양그룹 등의 어음 부도 여파로 지난해 12월 전국 어음부도율이 소폭 상승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자료에 따르면 12월 어음부도율은 0.18%로 11월(0.12%)보다 0.06%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지난해 평균 어음부도율(0.14%)보다 0.04%포인트 높은 것이다. 지난해 동양·STX그룹 사태 직후인 9월(0.24%), 10월(0.22%)의 부도율은 0.2%대로 치솟았다가 11월에는 두 그룹이 도산 전 발행한 기업어음(CP)의 상당 부분이 부도처리 되면서 급락했다. 지난해 12월 부도율이 소폭 상승한 이유는 STX·동양그룹의 어음부도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서울과 부산 지역 부도업체의 어음부도액이 600억을 넘어선 것도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지난해 상장법인의 투자활동 관련 공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공시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는 총 1만4758건으로 전년 대비 1109건(8.1%)증가했다. 1사당 평균 공시건수는 19건으로 전년 대비 1.6건(9.1%) 늘었다.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유형자산 취득, 시설투자 등 상장법인의 투자활동 관련 공시가 증가했다. 종속회사 관련 공시 신설 등으로 수시공시 역시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원·엔 환율이 큰 폭으로 절상됐다. 엔화는 약세 기조가 이어진 반면 원화는 강세를 보인 탓이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3년 중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엔화 대비 원화 환율은 1002.1원으로 지난해 말 1238.3원보다 236.2원 하락했다. 원화가치가 23.6% 절상된 셈이다. 연평균 원·엔 환율도 1124.3원으로 전년 1413.7원에 비해 289.4원 내려 25.7% 절하됐다. 원·엔 환율이 20%이상 떨어진 것은 1998년 이후 15년만이다.
"중진공의 중소기업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 올해를 '중소기업의 진정한 글로벌화의 원년'으로 삼겠다.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가진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현장에서 동고동락하는 최고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중진공의 새해 중점 운영방향으로 ▲중소기업 글로벌화 ▲차별적인 창업기업 지원모델 확립 ▲핵심인력 성과보상제 추진 ▲중기 정책자금 온라인 신청제 정착 등 4대 과제를 제시했다.
SW 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서 사업하기가 한층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청장 민형종)은 SW 산업 활성화와 불공정 발주관행 개선을 위한 대책을 21일 발표했다. 이번에 조달청이 발표한 대책은 ▲SW 단가계약 확대 ▲SW 분리발주 강화 ▲발주지원 서비스를 통한 공정 발주 ▲e-발주지원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한 발주·관리 지원으로 요약된다. ◇SW 단가계약 먼저 중소기업이 개발한 우수 SW 상품을 적극 발굴, 단가계약(나라장터 쇼핑몰 등록)을 통해 공공기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BS금융지주는 경남은행 노조와 21일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경남은행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BS금융은 확인실사 등 경남은행 민영화 관련 후속절차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게 됐다. BS금융 관계자는 "지난 12월31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부터 경남은행 노동조합과 협의를 모색해 왔다"며 "최근 논의가 급진전돼 상호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양측은 △독립적인 자율경영권 보장 △완전 고용 보장 △복지수준 향상 △지주회사 사명 변경 △경남은행 자본적정성 유지 노력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시스템 사용 △신규인력 채용시 경남, 울산지역 대학생 90% 이상 유지 △가칭 '경남은행 발전위원회' 구성 △경남은행의 매각 후속절차 진행에 적극 협조 등 9개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금융소비자네트워크는 21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부업체가 이자율을 담합하고 있다며 금융위원회의 직권조사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현재 거의 모든 대부업체의 평균 대출금리는 최대금리에 가까운 약 38.9%로 동일하며 일부 업체는 39.0%를 넘는 업체도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이 연말정산 과다공제자에 대한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적발 시 가산세 등이 부과될 수 있다. 국세청은 연말정산 신고가 끝나면 연말정산 과다공제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소득공제 내용의 적정성을 검증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연말정산 과다공제로 적발된 주요 사례는 ▲소득금액 기준 100만원 초과 부양가족 공제 ▲부양가족 중복공제 ▲주택자금 과다공제 ▲기부금 과다공제 ▲연금저축 과다공제 ▲사망자 등 공제 ▲교육비 과다공제 ▲의료비 과다공제 등이다. 특히 연간 소득금액 기준 100만원 초과로 기본공제대상이 될 수 없는 가족을 기본공제대상으로 공제받는 경우가 가장 흔한 사례다.
대구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이 대구지역 기업의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용역과 공사 계약에서도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 10개 이전공공기관, 대구 중소기업협동조합, 건설협회, 급식·위생·경비분야 업체는 21일 대구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기관·단체와 업체들은 대구지역에서 생산된 우수제품을 구매하는 방안과 함께 이전 공공기관과 대구지역 경제단체와 투자협약 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14년 부채감축을 위한 공공주택사업 건설원가관리'를 추진, 올해 1조2000억원의 예산절감을 달성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정책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공공주택사업을 추진 과정에서 증가하는 부채를 줄이기 위해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주택 건설에 초점을 맞췄다. 상품기획에서 공급에 이르는 각 단계별로 원가관리목표 설정 등을 통해 재무구조개선과 품질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해 추진예정인 총 213개 블록에서 총 1조2000억원의 예산절감을 목표로 설정했다. 현재 공사비에서 사업 단계·주택 유형별로 최대 20% 건설원가 절감을 관리목표로 세웠다.
민족 최대명절인 구정을 열흘 앞둔 21일 대구 북구 검단동 대구우편집중국에서 직원들이 구정으로 밀려드는 소포, 택배 배송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며 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주에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정보 유출사고에 따른 카드 3사의 재발급·해지 고객 신청건수가 70만건에 육박했다. 해지건수를 밝히지 않은 카드사 통계까지 포함할 경우 카드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고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홈페이지 먹통 사태가 벌어졌던 롯데카드 홈페이지는 서버 증설을 통해 겨우 접속이 재개됐다. 개인정보 유출조회 고객과 재발급 신청 고객이 몰리면서 서버에 과부화가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각 카드사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KB국민, 롯데, NH농협카드 등 3사의 재발급·해지 신청건수는 총 69만6753건을 기록했다. 각 카드사별로 국민카드 12만7200건, 롯데 4만3900건, 농협 52만6853건 등의 재발급·해지 신청이 접수됐다. 우선 농협의 신청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로봇산업의 연구개발(R&D) 허브가 될 클러스터 센터 건립 공사가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일 올해부터 국비와 지방비 376억원을 들여 대구 북구 3공단 1만2000여㎡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로봇혁신센터 1동과 지상 1층의 로봇협동화팩토리 1동을 짓는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는 2015년 5월 준공 예정인 로봇산업 클러스터 센터 중 로봇혁신센터에는 38개 기업 입주시설과 로봇제품 개발·검증 장비를 갖추게 된다.
김영훈(사진)대성그룹 회장은 21일부터 27일까지 스위스 다보스-클로스터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Forum, 일명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2014년 다보스 포럼은 김 회장이 세계에너지협의회(WEC; World Energy Council) 차기회장이자 공동회장으로 참석하는 첫 글로벌 행사다.
주식회사 KH바텍과 도레이첨단소재 주식회사는 21일 구미시를 방문해 장학금과 이웃돕기성금 3000만원과 1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주식회사 KH바텍은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해 오고 있으며 이번 설을 맞아 재단법인 구미시장학재단에 2000만원과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 총 3000만원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달, 훈훈한 나눔활동에 동참했다.
군위군은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에게 직접일자리를 제공하는 '2014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오는 28일까지 모집하는 이번 지역공동체일지리사업은 지역특화자원 등을 활용한 지속적.안정적 일자리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상반기에는 55명의 참여자를 선발해 오는 3월부터 사업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