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의학정보와 상식 중에는 의외로 잘못된 것들이 많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특히 근골격계 질병은 치료가 어렵고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아 잘못된 정보가 떠돈다. ◇커피를 마시면 뼈가 녹는다? 커피 속의 카페인 성분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체내 칼슘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작용으로 하기 때문에 뼈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하루 300mg정도의 카페인 섭취를 넘지 않으면 괜찮다. 이는 커피 전문점에서 파는 아메리카노 세 잔 정도의 분량에 해당한다. 그러나 커피를 마시며 초콜릿을 함께 먹는 경우에는 일일 카페인 섭취량을 초과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재만 대구 동구청장은 동구의 2013년을 '일신월성(日新月盛)'의 해였다고 표현했다. 나날이 새로워지고 다달이 왕성해진다는 그 뜻대로 동구의 2013년은 그야말로 변화와 혁신의 한 해였다. 이 구청장은 "동구 신서혁신도시 및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순조로운 조성과 더불어 복합신도시 이시아폴리스와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대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구의 2014년 신년휘호는 '온고창신(溫故創新)'이다. '옛 것을 익혀서 새 것을 만들어낸다'는 뜻 그대로 올해를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원년으로 만들어 구정 곳곳에 열정과 창의가 넘쳐나도록 할 방침이다.
“변화와 도전으로 다시 태어나는 서구를 만들기 위해 지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강성호 대구 서구청장은 서구의 발전을 위해 서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 추진, 안전융합산업기반 구축사업 추진, 교육환경 개선과 인프라 구축, 복지대상 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문화관광 도시 기반조성,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성호 구청장을 만나 지난해 평가와 올해 구정 운영방향을 들어봤다. -지난해 전반적인 평가는. ▲“벌써 또 1년이 지났다. 서구는 다른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곳이라 욕심이 많았다. 취임 이후 젊은이들이 다시 돌아오는 서구를 만들기 위해 '꿈과 희망이 자라는 행복한 서구'라는 구정 슬로건으로 꿈을 여는 교육도시
2014년 갑오년(甲五年)을 맞아 첫 업무를 시작한 검찰이 2일 '재경검찰 신념다짐회'를 열고 '바르고 당당하며 겸허한 검찰'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대검·서울중앙지검·서울고검 간부들 및 각 지역에서 근무 중인 검사장 등 178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다짐회를 열었다. 검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식 시무식 대신 신년다짐회로 격을 낮춰 새해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신념다짐회는 개회 선언이후 김 총장이 신년사 낭독을 마친 뒤 참석자 170여명이 악수를 하며 새해 인사를 나누는 형식으로 조촐하게 치러졌으며 행사는 30여분만에 종료됐다.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은 새해에도 '대구의 중심, 중구'라는 슬로건을 과감하게 내세울 것을 밝혔다. 상징적인 중심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대구 문화와 역사의 중심에 서있는 중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구정에 임하겠다는 것이다. 윤순영 구청장은 갑오년 새해를 맞아 중구 하나하나에 담긴 역사와 공동체 의식이 녹아나는 중구만의 구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3년 중구는 그동안 추진해 온 도심재생사업들로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3년 연속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아시아 도시경관대상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윤 청장은 2013년을 되돌아보며 "중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도심미관을 제공하기 위한 동성로 전신주 지중화 사업이 일부
새해 벽두를 '음주폭행'으로 얼룩지게 한 주당들이 경찰에 줄줄이 입건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일 오전 4시10분께 만취상태로 지구대에 임의동행된 후에도 난동을 부린 혐의(경범죄처벌법위반)로 A(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택시요금 문제로 운전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운전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에게 욕설을 퍼부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1일 오후 10시40분께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술에 취해 집을 착각한 50대 남성과 집주인의 몸싸움이 벌어졌다. 당시 술에 취한 B(50)씨가 집주인인 C(45)씨의 집 문을 두드리며 행패를 부리자 C씨가 현관문을 열고 나와 둘 사이에 말다툼이 시작됐다. 이에 화가 난 B씨가 아파트 복도에 있던 빗자루를 잡아들고 C씨의 얼굴을 내려쳤고, C씨도 이에 맞서 주먹을 휘두르면서 각각 상해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술에 많이 취해 C씨의 집을 자신의 집으로 착각하는 바람에 소동이 벌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지역 고등학생들은 소비생활 과정에서 불만?피해를 경험한 비율이 높은 편이나, 소비자 불만·피해 처리에 필요한 지식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불만·피해에 대한 대응에도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소비자원 대구지원에 따르면 최근 대구지역 고등학교 2학년생 351명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고교 재학중 물품 구입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불만·피해를 경험한 비율은 76.4%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의류'가 61.2%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휴대폰' 40.7%, '신발·가방' 29.5%, '택배서비스' 27.2%, '인터넷서비스' 23.9% 등의 순이었다. 경험한 소비자 불만·피해는 ‘물품의 품질불량'이 90.3%로 가장 많았고, '허위 가격정보 제공' 80.6%, '판매원의 불친절' 73.1%, '허위·과장 광고' 63.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영우 경북교육감은 "새해에도 맞춤형 진로 교육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등 모두가 행복한 '명품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자유학기제 운영 기반을 조성하고 맞춤형 진로교육과 특성화고 육성을 통해 경쟁력있는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누리과정을 내실있게 운영해 유아 교육에 공교육 기능을 강화하는 등 모두가 행복한 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 복지 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북도교육청은 앞서 지난해 각종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는 등 '명품 교육'의 내실을 다졌다.
전국 곳곳에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속출, 유행 수준에 도달했다. 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2~28일(제52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5.3명으로 유행기준인 12.1명을 초과했다. 본부는 B형을 위주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며 인플루엔자 분과위원회(위원장 고려의대 김우주 교수)의 검토를 거쳐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감염주의를 알렸다. 현재까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총 100건 분리됐으며 B형이 8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A/H1N1pdm09형 10건, A/H3N2형은 7건이다. 52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연령별 발생을 보면 19~49세 군에서 28.4명으로 가장 높았고, 65세이상 군에서 4.8명으로 가장 낮았다 최근 3년간의 발생 경향을 볼 때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은 통상 6~8주 지속되며 유행정점에서는 유행기준의 약 5배까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정치권의 영호남 대결구도가 고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영호남 러닝메이트를 이뤄 주목을 받고 있다. 전공노 역사상 위원장과 사무처장 경선 후보가 모두 영호남으로 조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전공노에 따르면 제7대 조합임원선거에는 위원장에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사무처장 후보와 러닝메이트를 이뤄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기호 1번은 위원장 후보에 부산 영도구청 출신의 정헌재 전공노 부산지역본부 조직강화위원장, 사무처장 후보는 광주 북구 출신의 김주업 전공노 광주지역본부장이 맡아 뛰고 있다. 기호 2번은 위원장 후보에 전남 광양시청 출신의 이충재 전 전공노 부위원장, 사무처장 후보는 경남 창녕군 출신의 김성광 전공노 중앙위원으로 구성됐다. 노조운영 방침과 성향이 후보 구성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공교롭
TV드라마는 방송사의 얼굴이다. 어떤 드라마가 얼마만큼 성공을 거두느냐에 따라 방송사의 이미지가 달라진다. 개국 후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던 SBS는 '모래시계'의 성공으로 '방송 3사'로 우뚝섰다. '드라마 왕국'으로 불리던 MBC는 올해 '연기대상감이 없다'는 말까지 들었다. MBC 드라마의 부진은 MBC의 떨어진 위상을 그대로 반영했다. 반면 SBS는 올해 드라마 전쟁에서 KBS와 MBC를 누르고 완승했다. SBS는 더 이상 방송 3사의 맨 끝자리에 있지 않다. 2014년에도 각 방송사의 체면을 건 드라마 전쟁은 계속된다. 중요한 것은 기선제압이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2013년 수목드라마를 시작한 SBS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주군의 태양' '상속자들'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상속자들'의 후속작 '별에서 온 그대'는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다. 2014년 연초 지상파 방송사의 드라마 편성을 살펴본다. ◇묵직함으로 승부하는 KBS
가요계의 여름은 1월부터 시작된다. 월드스타 싸이를 비롯, '동방신기', 비 등 컴백 소식 만으로도 팬들을 달아오르게 할 가수들이 새 앨범을 발표하기 때문이다. 군 복무를 마친 비(32)가 2014년을 연다. 2010년 '널 붙잡을 노래' '힙송' 이후 4년 만에 정규 6집 '레인 이펙트'를 들고 2일 국내 팬들을 만난다. 수록곡 모두를 작사·작곡·프로듀싱해 자신의 색깔을 낸 앨범이다. 엠넷 리얼리티 프로그램 '레인 이펙트'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과 교감하고 있다.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된 '30 섹시'와 '라 송' 티저 영상에는 30대로 접어든 비의 절제된 춤사위, 기존의 비에게서 찾아볼 수 없던 모습이 담겼다. 한류듀오 '동방신기'는 6일 국내에서 1년4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 '텐스(TENSE)'로 겨울을 뜨겁게 만든다. 지난해 일본에서 해외 가수 처음으로 7만5000명 규모의 공연을 열고, 단일 투어로 85만명을 끌어모으는 등 저력을 과시해 온만큼 '텐스'는 겨울을 달굴 불씨가 될 전망이다.
한류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24)와 가수 겸 탤런트 이승기(27)가 열애 중이다. 1일 두 사람의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와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윤아와 이승기는 막 교제를 시작했다. SM은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후크 역시 "본격적인 교제라기보다는 서로 조심스레 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SM과 후크는 윤아와 이승기가 연인 사이로 발전한 과정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9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이 근처인 두 사람은 주로 자동차 데이트를 했다는 전언이다. 이승기는 평소 윤아를 이상형으로 꼽아왔다. 윤아와 이승기는 톱스타임에도 그간 큰 스캔들에 휩싸이지 않았다.
브라질 월드컵의 해가 밝았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1월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돌입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3일 소집, 곧 바로 브라질 전지훈련에 나선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 없이 국내파 위주로 꾸려지게 된다. 홍 감독은 지난달 12일 월드컵 조 추첨, 현지 베이스캠프 답사를 마치고 귀국하면서 "어떤 선수가 본선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경험적 측면, 선수들과의 관계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해 선수를 선발할 것이다"고 말했다. 국내파 선수들에게는 월드컵을 앞두고 약 3주간 이어지는 전지훈련에서 홍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기회다. 대표팀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비행기로 1시간 떨어진 포즈도 이과수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약 1주일 동안 현지 적응훈련에 돌입한다. 이후 대표팀은 브라질과 비슷한 기후환경 조건을 가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전지 훈련을 이어간다. 한국은 캘리포니아와 텍사스를 오가며 총 3차례의 평가전을 갖는다.
21014소치동계올림픽(2월7~23일) 개막을 30여 일 앞두고 개최지 러시아에서 잇단 폭탄 테러가 발생해 한국선수단의 안전 문제에 비상이 걸렸다. 문화체육부(장관 유진룡)와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 등 체육 관련 기관들은 비상한 관심을 갖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 29일과 30일 러시아 남부도시 볼고그라드에서는 자살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9일 볼고그라드 중앙역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에서는 현지인 16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다쳤다. 하루 뒤 트롤리버스(무궤도전차)에서도 폭발물이 터져 30여 명이 희생됐다. 앞선 27일에는 퍄티고르스크에서 테러로 3명이 사망했다. 이처럼 사태가 심각한 상황에 놓이자 토마스 바흐(60)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3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테러에 맞서 강력히 싸우겠다고 천명했다. 바흐 위원장은 "최근 일어난 러시아 폭탄 테러는 죄없는 국민들을 향한 야비한 공격이며 올림픽 무브먼트(운동)를 훼손한 비겁한 행동으로 규정하고 이를 규탄한다"고 강한 목소리를 냈다.
'피겨여왕' 김연아(24)가 소치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4년 첫 날 공식훈련을 가진 후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3~5일 개최되는 제68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소치동계올림픽 마지막 리허설을 치르는 김연아는 1일 오후 대회 장소인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공개훈련을 실시했다. 2008년 12월 열린 2008~200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이후 5년여 만에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연기한 김연아는 "2008년 처음으로 고양에서 타보고 이후 고양에서 타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오랜만에 탔는데 무리없이 연습을 마친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출전해 첫 리허설을 했던 김연아는 이번 대회가 두 번째 리허설이다.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김연아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더블 악셀을,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러츠-트리플 투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했고, 프리스케이팅에서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1을 받는데 그쳤다.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추추 트레인' 추신수(32) 보강에 힘입어 2014시즌 3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전문가들은 텍사스가 포함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텍사스·오클랜드·LA에인절스·시애틀·휴스턴)가 가장 뜨거운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com은 2일(한국시간) 소속 칼럼니스트 7명의 올해 전망을 발표했다. 필 로저스는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디트로이트, 프린스 필더와 추신수가 합류한 텍사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내셔널리그 월드시리즈 진출 팀으로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의 소속팀 다저스 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뽑아 눈길을 끌었다. 텍사스는 2010·2011시즌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창단 후 한 차례도 월드시리즈 정상에 서지 못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2)의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이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 10대 뉴스 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랜트스포츠'는 '최근까지 완료된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10대 이동과 그 효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추신수의 텍사스 입단을 10번째로 꼽았다. 추신수는 지난달 22일 7년 1억3000만 달러(약 1376억원)에 텍사스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이는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FA 최고액이다. 종전 기록은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가 2007년 중반 시애틀 매리너스와 5년 계약을 맺으면서 받은 9000만 달러(약 946억원)였다. 랜트스포츠는 "추신수의 에이전트인 보라스가 (계약 액수에)기뻐할지는 의문이지만 텍사스는 불확실한 스토브리그에서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얻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추신수의 가세는 텍사스의 공격력을 크게 높여주고 수비를 견고하게 유지시켜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년은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에게 특별한 한 시즌이 될 것 같다.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추신수는 지난달 22일(한국시간) 텍사스와 7년간 1억3000만 달러(약 1380억원)라는 대형계약을 맺었다. 이후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추신수는 6일 뒤 정식 입단식을 가졌다 예상을 뛰어넘는 잭팟에 추신수 자신은 물론 언론과 팬들도 모두 깜짝 놀랐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추신수는 지난해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경이적인 출루율(0.423)에 '20홈런-20도루'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장타력과 빠른 발을 과시했다. 게다가 몸을 사리지 않은 플레이로 신시내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톱타자 갈증에 시달려온 신시내티에 보물같은 존재였다. 미국 언론은 2013년 신시내티 최고의 선수로 추신수를 꼽기도 했다. 추신수는 최고의 시즌을 보낸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A급 리드오프가 시장에 나오자 여러 구단들의 러브콜이 쇄도했다. 추신수를 데려간 구단은 텍사스였다. 시애틀 매리너스를 시작으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새 둥지에 안착한 것이다.
2014년은 갑오년(甲午年), 즉 '말띠 해'다. 말은 활동적이고 민첩하며 날렵한 특성을 지닌다. 따라서 '말띠'인 사람도 독립심이 강하고, 저돌적이라고 여겨진다. 그래서일까. 스포츠인 중에도 스타 플레이어가 많다. 대표 주자는 1990년생으로 새해에 만 24세가 되는 '피겨여왕' 김연아다. 그는 다음달 7일 러시아의 휴양도시 소치에서 개막하는 2014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 2010밴쿠버올림픽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2011년 4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대회에 나서지 않던 김연아는 20개월 만인 2012년 12월 복귀, 지난해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벌어진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연아는 지난 9월 오른 중족골 부상이 발견돼 참가 예정이었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2·5차 대회에 모두 불참해 우려를 낳았으나 지난달 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우승해 소치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다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