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협회에 과징금 2억8500만원을 부과하고, 협회 및 협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대구대리운전협회는 지역 사업자들이 공동의 이익증진을 위해 설립한 사업자단체로 총 77개(대리운전기사 4330여명) 업체가 속해 있으며 지역 대리운전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구대리운전협회는 2009년 7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소속 대리운전업체의 사업활동을 제한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에 벌금을 부과하는 징계관리규정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적용해왔다.
1월4주 분양시장이 서서히 기지개를 펴는 모양새다. 특히 이번 주는 분양시장이 한산하지만 올해 첫 장기전세주택인 방배롯데캐슬아르떼 등 3곳이 청약접수가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와 리얼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전국에서 7곳 1322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다만 모델하우스 오픈은 한 곳도 없으며, 당첨자발표는 4곳이 예정돼 있다. 우선 20일에는 올해 첫 시프트 3곳이 청약접수를 받는다. 각각 서초구 방배동 롯데캐슬아르떼, 구로구 개봉동 개봉푸르지오, 노원구 중계동 중계2차꿈에그린 더퍼스트 등이다.
고구려대학교는 지난 17일 고영을 이사장이 사단법인 한국효도회가 수여하는 효행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경로효친 사상 계승과 효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효행자 등을 발굴하고 아름다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고 이사장은 지난 6년간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청소와 안마 봉사활동 등을 통해 효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간암으로 투병 중인 부친을 간병하고 홀로된 모친을 14년간 지극정성으로 봉양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성혜 한세대학교 총장이 '2014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행사에서 '인재경영 부문 대상'을 받았다. 발상을 뒤집는 혁신, 창조, 글로벌, 인재경영 등 세계 도약을 주도하는 39인의 기업·기관 최고경영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 총장을 포함해 KB금융그룹 임영록 회장, ㈜유한양행 김윤섭 대표이사, 중소기업진흥공단 박철규 이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수상자들은 산업계·학계·연구기관 전문가로 이뤄진 창조경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한국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분야별 전문 경영 지도자로 인정받았
재능교육은 자사의 ‘스스로봉사단’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관내 6개 지역 아동센터 초등학생 127명을 초청해 영화 관람 등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체험 행사는 재능교육의 신사옥인 JEI크리에이티브센터 체험, 3D 애니메이션 영화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서울 지역 고등부 장애학생 중 졸업 후 취업도 대학 진학도 못하는 학생이 3명 중 1명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이 19일 공개한 최근 3년간 서울 지역 장애학생 고등부 졸업자 수를 보면 특수학교, 특수학급을 모두 포함해 2011년 843명에서 2012년 932명, 2013년 942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중 취업자는 2013년의 경우 222명(23.6%)에 그쳤으며 진학한 학생은 346명(36.7%)으로 나타났다. 반면 취업도 진학도 못한 학생은 가장 많은 374명(39.7%)으로 나타났다. 취업 현황을 분야별로 보면 서비스업이 5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포장조립운반 39명, 사무직 26명, 제과제빵 13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시교육청 공식 SNS '서울교육'이 지난해 10월7일 개설된 후 3개월 만에 가입자 수 20만 명을 돌파했다. 시교육청은 이달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카카오스토리 '서울교육' 소식을 받는 가입자 수가 20만9650명에 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카카오스토리를 운영하는 공공기관 중 경찰청 52만5863명, 청와대 33만597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경북도교육청은 설을 앞두고 '근로자 임금 및 공사대금 체불 방지'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교육관련 시설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임금 등 각종 공사대금 체불로 근로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현재 계약이 체결된 모든 시설공사 및 물품구매 건에 대한 대금 지급 기한을 설 연휴 전까지 한시적으로 기존 7일 이내에서 3일 이내로 단축한다.
태양전지의 효율을 25% 이상 높이는 기술이 개발돼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DGIST에 따르면 우성호 에너지연구부 연구팀과 경북대 김영규 교수 연구팀이 고분자 태양전자 제작공정 가운데 산화아연 표면에 폴리에틸렌이민(PEI) 수용액을 나노미터 두께로 얇게 처리해 태양전지 효율을 7%에서 8.9%로 끌어올리는 기술을 개발했다. 두께도 최적화해 광전효율을 9% 이상으로 높여 고분자태양전지의 상용화가 가능한 10% 수준에 근접한 평균효율을 확보했다. 고분자태양전지는 초박형, 초경량, 유연성, 저가격 등의 장점 때문에 차세대 태양전지로 떠오르고 있지만,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효율(광전효율)이 낮아 상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사이버대가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014학년도 전기 신·편입생을 추가 모집한다. 전형을 마감한 언어치료학과 3년 일반편입 등을 제외한 모드 12개 학과에서 정원내 신·편입전형, 산업체위탁, 군위탁, 산업체 위탁(공무원 포함), 재외국민 및 외국인 전형 등에서 모두 1000여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신입생의 경우 고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편입생은 전문대학 졸업자와 대학에서 35학점 또는 70학점 이상 수료한 경우 지원 가능하다. 학업적성평가 30점, 학업계획서 70점으로 선발한다.
대구시교육청이 2013년도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시·도 교육청 중 1등급을 차지해 전국 최상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국 총 22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부패방지 의지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대구시교육청은 2010년 이후 3년 연속 '우수(2등급)'를 받아 왔다. 강도 높은 청렴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온 대구시교육청은 2010년부터 전 학교를 대상으로 '청렴도 향상 의지 평가제도'를 시행했으며 교육기관 최초로 부패신고 QR코드를 도입해 실시간 신고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3년도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반부패 경쟁력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국 22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활동과 그 성과를 해마다 평가하는 것이다. 평가 항목은 반부패 인프라 구축, 정책의 투명성·신뢰성, 부패 유발요인 제거, 공직사회 청렴의식 개선, 부패사례 방지 및 신고, 청렴도 개선, 부패공직자 발생 등 7개 부문으로 5단계로 등급을 나눠 발표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1등급을 받았으며 2013년에는 투명성·신뢰성, 공직자 청렴의식, 부패요인 제거 부문에서 2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히알리루산 필러스타 주입시술을 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기소된 한의사 정모(43)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필러스타 주입 시술은 전적으로 서양의학 원리에 따른 시술일 뿐, 약침요법 등 한의학의 원리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없다"며 "'한의사의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유죄를 선고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정씨는 2010년 자신이 운영하는 한의원에서 이모씨의 코와 볼에 '필러스타' 주입시술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필러스타는 조직수복용 생체재료인 히알루론산을 성분으로 하는 의료기기 제품이다. 정씨는 재판 과정에서 "경혈학과 본초학에 근거를 둔 생체재료인 히알루론산을 약침요법에 따라 주사기로 피부에 주입한 것이므로 한방의료행위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SNS에 게시된 글과 사진을 다른 곳에 퍼나르는 행위가 프라이버시권 침해에 해당하는가?" 청소년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둘러싼 쟁점을 두고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인다. 서울고법(원장 조병현)은 20일 오후 1시 서울고법 1층 대회의실과 4층 형사대법정에서 서울고법 관내 지역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제1회 청소년 법률토론대회'의 본선 경연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날 본선 경연에서는 8개 팀(16명)의 청소년들이 우승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라면업계 최대 화두였던 '모디슈머(Modify+Consumer)' 열풍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는 '골빔면', '짜파구리' 등 소비자들이 직접 만든 라면 요리법이 인터넷상에서 입소문을 탔지만 올해는 라면업계가 각 기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사 라면들을 활용해 직접 개발한 다양한 요리법을 제공하고 있다. 팔도는 기업블로그를 새롭게 개편하며 다양한 라면 요리법을 제공하는 '달콤한 레시피'를 신설해 불낙볶음면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요리법 12가지를 소개했다. 불낙볶음면과 국내에서 가장 매운 라면인 틈새라면을 섞어 먹는 '불새라면'과 일품짜장면과 섞어 먹는 '불짜장'외에도 '불낙쏘야', '불낙참치마요' 등이 있다.
환경부는 설 명절을 틈탄 환경오염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오염물질 배출 등에 대한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전국 7개 유역(지방)환경청과 시·도(시·군·구) 환경단속 담당공무원 360개팀(740명)이 전국 3000여개 환경오염물질, 환경기초시설(하수·폐수), 유기용제 등의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단속한다.
울산 해양경찰서는 판매가 금지된 암컷 대게를 구입해 판매한 A(44)씨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울산 중구 주택가에 수산회사를 차려 두고 수족관을 설치한 뒤 올 1월 초부터 3차례에 걸쳐 암컷 대게 15자루(1자루 150마리가량)를 구입해 판매한 혐의로 해경에 붙잡혔다.
지난달 29일 부산 앞바다에서 화물선과 충돌한 뒤 큰 불이 난 상태로 일본 영해로 떠내려 간 화학물질 운반선 M호(2만9211t)가 사고발생 19일만에 화재진압이 완료됐지만 피난항을 찾지 못해 난감한 상황에 몰렸다. 사고선박 소유회사인 MSI 쉽매니지먼트사 측은 지난 17일 일본 해상보안청이 피난항 공식요청을 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사고 선박은 일본 대마도 남서쪽 20마일 해상의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위치해 있다. 관례상 일본 측이 피난항을 제공해야 하지만 해상보안청은 피항 요청을 거부했다. 이에 선사 측은 한국 측에 피난항 요청을 신속히 받아들여 줄 것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해 초 정치권에서 지방자치단체 파산제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전남 영광군이 '부채 제로시대'를 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광군의 재정 건전성 확보는 부채 상환에 따른 이자 절감과 향후 국·도비 매칭사업을 확대하는 효과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19일 영광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2년 말 지방채 채무 중 연간 금리가 높은 지방교부세 감액에 따른 차입금 잔액 65억원을 일괄 갚는 등 2013년에만 총 134억원을 상환했다. 이어 남은 부채 잔액 16억원은 오는 20일 전액 상환할 예정이어서 군 역사상 40년만에 채무 제로시대를 열게 됐다. 영광군의 부채 제로화는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중 10번째이고 전남도내에서는 완도군에 이어 두 번째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기 착륙사고의 탑승객 80여명이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비행기에 탑승했던 80여명은 지난 17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주법원에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보잉 측에 미숙한 속도 경보장치와 조종사 훈련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 일리노이주에는 보잉 본사가 자리잡고 있다. 이들은 소장에서 "사고로 인해 원고가 장애, 정신적 고통, 삶의 즐거움을 누릴 능력 상실, 수입 감소, 의료비 지출 등 신체적 및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 "사고 항공기가 조종사들에게 급격한 속도 저하를 제대로 경고하지 못했다"며 "보잉도 이같은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