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 3선 항해 돛올려 오늘 영천서출마 꿈·희망 넘치는 경북부흥 신호탄
경산시 환경행정이 '하세월'이다. 개정된 폐기물 관리법으로 인해 지난해 7월23일 까지 영세 고물상을 제외한 2.000㎡ (600평)이상의 고물상들은 시설.장비 및 기술능력을 갖추어 관할 시·군에 허가를 받도록 지침이 내려졌다. 하지만 경산시는 7개월이 지나도록 2번의 공문만 발송, 그어떤 행정적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직무태만"이 아니냐는 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현재 경산지역에는 소규모 고물상을 제외한 대형 고물상은 약 20여업체가 성업중에 있다. 경산시는 이들 대형업체에 지난해 10월11일 자로 개정된 폐기물 관리법을 안내하고 시설·장비 및 기술능력을 갖춘후 허가를 받아 영업토록 공문을 발송했다. 문제는 단 한곳도 허가신청이 없자 지난달 20일 자로 또다시 공문만 발송한후 지금것 뒷짐만 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시 공직자들의 심기가 몹시 불편하다. 6·4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이 공직개혁을 외쳐 대구 공무원들이 마치 부패온상이라는 인상을 주고 있는 탓이다. 대구시장을 꿈꾸는 예비후보들은 저마다 잘사는 대구건설이라는 대의명분을 내세우는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공약을 발표하면서 공직사회기강을 최대로 손꼽았다. 에비후보들은 입이라도 맞춘듯 '공직사회 개혁'을 부르짖고 잇는 셈이다. 선거때마다 터져나오는 공약 단골메뉴다. 때문에 유권자들과 공무원들은 민선 1기 때부터 내건 캐캐묵은 공약은 20년간 되풀이 되고 있다고 쏘아부쳤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5일 대구 EXCO에서 화려한 축포를 쏴 올렸다. 역대 최대규모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국제섬유기계전,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제26회 대구컬렉션, 글로벌섬유비전 포럼 등 다양한 행사와 동시에 개최돼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고의 섬유 산지인 대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패션소재, 산업용 섬유, 섬유기계 등을 아우르고 있다. 한류와 K팝을 연계한 다양한 고급 소재, IT가 융합된 첨단 섬유기계 등이 전시돼 국내외에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거녀가 이별을 거부하자 마구 때려 사망케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4일 박모(43)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일 오후 11시께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A(57·여)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언쟁이 붙어 A씨를 마구 폭행해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소주 5병을 나눠 마신 박씨는 A씨의 머리와 얼굴 등을 수십 회 폭행한 뒤 방치한 채 다른 방으로 가 잠이 들었다.
몰려다니며 절도 행각을 일삼은 '철 없는 10대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4일 새벽시간을 노려 상가와 식당 등을 턴 강모(17)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최모(15)군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5일 오전 2시30분께 대구시 중구 동인동의 한 식당에 침입해 현금 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출청소년인 이들은 새벽시간을 노려 영업이 끝난 식당이나 상가 등에 침입, 총 17회에 걸쳐 475만 여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중 강군이 가장 나이가 많으며 다른 3명은 12~13살의 촉법소년"이라며 "강군이 범행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구속조치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전 6시58분께 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 이 아파트 15층에 살던 고등학교 3학년 A(18)양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부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A양이 살던 아파트의 발코니 창문이 열려 있었고 빨래건조대 위에 A양의 안경이 놓여 있었다. 유서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A양이 학업에 대한 부담을 느꼈다는 유족들의 진술이 있었다"며 "일단은 학교폭력에 따른 자살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A양이 학업에 대한 고민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3일 오후 6시께 경북 의성군 단촌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안에 있던 김모(75) 할머니가 숨졌다. 불은 주택 44㎡를 태워 소방서 추산 540만원의 피해를 낸 뒤 50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하는 소리가 들린 뒤 불이 났다는 주민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4일 보험사에 허위 교통사고를 접수시켜 보험금 수천만원을 타낸 최모(31)씨 등 18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18회에 걸쳐 실제 사고가 없었음에도 사고가 난 것처럼 속여 보험사 7곳에서 보험금 300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회사 동료 및 학교·동네 선·후배 사이로 서로 가해자와 피해자로 역할을 바꿔가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오전 대구시 남구 보건소직원들이 해빙기를 맞아 주택가의 한 하수구에서 서식하는 모기 등 해충을 없애기 위해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해빙기 방역은 소량의 약품으로 살충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지난 3일 부피를 팽창, 정량에 미달하는 경유를 판매한 혐의(석유사업법 위반)로 주유소 업주 문모씨(35)와 종원업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문씨 등 3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경북 경산시 A주유소 기름저장탱크에 급속가열기를 설치, 경유 부피를 순간 팽창시켜 화물차에 주유하는 수법으로 경유 21만ℓ를 판매해 400만여원을 가로챈 혐의다. 김모씨(46) 등 2명도 올해 초 대구 수성구 B주유소에서 이 같은 수법으로 경유 43만ℓ를 판매해 1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은 유사한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남 밀양경찰서는 새벽 시간 농촌지역 인적이 드문 야산 한 농원에서 1억 원대 판돈을 걸고 속칭 '아도사끼' 도박을 한 남·여 혼성도박단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4일 경찰은 인적이 드문 농촌지역에서 '치고빠지기식' 도박(속칭 아도사끼)을 한 혐의로 박모(53·여) 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50) 씨 등 2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 2일 오전 5시 30분께 산내면 한 식당에서 화투 20매를 이용해 다섯 장을 바닥에 깔고 그중 마지막 다섯 번째 화툿장은 그림이 보이게 한 후 마음에 드는 숫자에 수만원에서 무한대까지 판돈을 걸고 3시간가량 100여 차례에 걸쳐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올해 대구지역 순경 채용시험 경쟁률이 남녀 평균 57대 1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4일 대구경찰청은 올해 40명을 뽑는 남자 1차 순경 채용시험에 2158명이 지원해 54대 1, 10명을 선발하는 여자 1차 시험에는 710명이 몰려 71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고 밝혔다. 2012년 대구지역 남자 1차 순경 채용시험 경쟁률이 163대 1, 여자 130대 1, 지난해에도 남자 257대 1, 여자 141대 1로 전국 최고였다.
대구시는 봄을 맞아 집안 정리, 이사 등으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를 위해 재활용센터 안내와 더불어 처리방법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에따라 시는 봄철 새학기, 이사 등으로 버려지는 폐자원을 줄이고,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안내와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이용 홍보에 나섰다. 대구시가 파악한 70여개 소의 민간 재활용센터 현황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를 통해 상시 열람가능하다. 가정에서 버리기에 아까운 가구나, 가전제품이 발생하면 가까운 재활용센터를 통해 판매 또는 다시 사용하기 위해 기부하는 방법을 강력히 유도키로 했다.
대구·경북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 전 90일일 6일부터 정당이나 후보자는 명의를 나타내는 광고를 할 수 없다고 4일 밝혔다. 후보자와 관련 있는 저서의 출판기념회도 개최할 수 없고, 국회의원 또는 지방의원의 의정활동 보고도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이재원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경제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남·북구 불균형 해소와 구도심 재생, 산업구조 개선 방안에 역점을 둔 ‘지역맞춤형 융·복합 창조경제도시, 포항’을 경제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3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기존의 ‘남·북구청 이전’과 ‘문화복합단지 조성’, ‘물류기반 시설 조기조성’, ‘포항구항 중심 명품 해양문화관광특구 지정’, ‘첨단과학 벤처 및 강소기업 육성’ 등 5대 핵심공약도 공개했다.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의 3주체가 감동하는 경북교육을 실현 시키겠습니다”. 교육정책전문가 이영직 전 경북교육청 정책국장 이영직이 4일 오전 예비후보자등록을 마쳤다. 그는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4지방선거에서 도교육감후보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지지자들과 제자, 교육계원로 인사 등 30여명이 배석한 가운데 열린 출마기지회견에서 이영직 예비후보는 “현재 경북교육은 전국 시도평가 5년 연속 우수교육청 선정을 앞장세워 화려한 앞면만 홍보하면서 인성교육, 학력, 교원의 사기, 원칙이 없는 인사행정 등 교육본질이 소외되고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고 했다.
권영진 예비후보는 4일 “매천시장의 도매 및 물류 시스템을 활용해 친환경식재료공급센터를 설립,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날 매천시장을 방문 대구농산물중도매인 조합원들과 대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시설은 시에서 건설하고 운영과 관리 유통 상인과 조합측에서 협동조합형태로 경영한다면 식재료를 최단시간에 학생들에게 제공됨에 따라 학부모의 걱정도 크게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장에 출마 예정인 조원진(사진·새누리당·대구 달서병)의원은 4일 “대구 맑은물 공급사업이 시급하다”며 “대구와 구미가 상생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지난 3일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중부물관리센터와 강정보, 디아크 문화관을 방문한 뒤 직접 순시선을 타고 달성보까지 탐방했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 2월11일 국무총리를 상대로 한 대정부질문에서 “낙동강 수계의 수질사고가 다수 발생해 대구 시민들은 먹는 물 문제로 생존권의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며 “대구 시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구미산단 상류로의 취수원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성영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4일 새누리당 누리스타봉사단의 경북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 날 송재호, 심양홍, 방형주(이상 배우), 현철(가수) 등 인기연예인과 반갑게 해후했다. 누리스타봉사단은 2012년 대선에서 새누리당 중앙유세단 산하에 조직된 문화예술인 재능기부 봉사단체로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에 일조했다. 주 예비후보는 중앙유세단장으로 대선기간 지구의 반바퀴에 해당하는 1만 9,000㎞를 수행하며 누리스타 멤버들과 친분을 쌓았다. 지난해 4월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의 승인을 통해 특별기구가 된 누리스타봉사단은 현재 전국적 규모의 봉사단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 중인데 이날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경북 발대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