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집단적 자위권 행사와 관련해 한반도를 언급한 것과 관련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우리 주권과 관련된 사항은 우리 요청 없이는 결코 행사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에 대한 논의는 평화헌법정책을 견지하면서 지역의 평화안정에 기여하고, 과거사에 기인하는 주변국들의 의구심과 우려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일본 정치지도자들이 끊임없이 역사 퇴행적인 언행을 되풀이하는 가운데 최근 일본 정부가 헌법 재해석을 통한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도모하면서 방위력 증강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어 주변국들과 국제사회의 의구심과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軍)의 대선 개입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 등)로 불구속 기소된 이모(59) 전(前) 사이버심리전단장이 첫 공판에서 혐의사실을 부인했다. 1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정선재)의 심리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전 단장은 "정치 개입을 지시하고 증거를 없애려한 공소 사실에 대해 부인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전 단장은 옅은 보라색 선글라스에 검은색 양복을 입고 법정에 출석했다. 허리를 꼿꼿이 펴고 법정 안 피고인 석에 앉은 그는 다소 긴장된 듯 자주 눈을 깜빡이며 공판이 시작되길 기다렸다. 깍지 낀 두 손을 책상 위에 올려두고 변호인들과 간간히 이야기를 나누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준비한 종이에 메모를 남기는 모습도 보였다. 이 전 단장의 변호인 측은 "검찰 측의 수사기록을 아직 전달 받지 못했다"며 "관련 기록이 4000페이지에 달하고 별지가 많은 등 (자료를) 검토할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릴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전두환 정권 시절 대표적 공안 사건인 '학림사건'에 연루돼 31년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던 이태복(64)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가로부터 억대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부장판사 이건배)는 11일 이 전 장관과 이 전 장관의 가족 7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85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는 이 전 장관과 가족들에게 10억60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이 전 장관 등 '학림사건' 연루자 24명은 1981년 6월 민주운동과 노동3권 보장, 최저임금제 도입 등을 목적으로 전국민주학생연맹(전민학련)과 전국민주노동자연맹(전민노련)을 결성해 활동했다는 이유로 치안본부 대공분실에 끌려가 19~44일간 불법감금된 채 고문 등 가혹행위에 시달리며 거짓자백을 강요당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여성 일자리와 관련해 "육아휴직 근로자의 부당해고 등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보건복지·고용노동·여성가족부로부터 일자리·복지분야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아직도 출산 등을 사유로 부당해고가 만연해서 여성 근로자의 경력 단절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고용보험시스템을 통해서 고용보험이 상실된 여성근로자의 현황을 분석해 보면 2010∼2012년 기간 중에만 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 기간에 해고된 근로자가 각각 1300과 2700명에 달하고 있다"며 "근로현장에서 근로기준법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실시된 11일, 공공기관 정상화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대기업 사내유보금 과세 등이 거론됐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출석, TPP 관련 정부 입장을 묻는 민주당 김우남 의원의 질의에 "지금 관심 표명 단계에 있다"며 "앞으로 (TPP에 참여하고 있는 6개국과)양자협상을 통해 우리의 국익에 부합하는지를 판단해 최종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TPP 체결과 한중FTA(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업 피해와 관련해선 "양자협상에 참여하는 결정 등 절차가 있기 때문에 진행과정에서 중국과의 FTA 관계 등을 감안해 어느 것이 국익에 유익한지 검토해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학업중단 청소년을 대상, 각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11일 도 교육청, 도 경찰청과 3자간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해 가출 및 학업중단 청소년 보호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도 교육청, 경찰청과 수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지원합의를 이끌어냈으며 최종적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을 연말에 확보해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도에 따르면 이번 MOU체결을 통해 도 교육청은 개인정보제공에 동의하는 학생들의 명단을 경북도로 전달,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 경찰청에서는 청소년들의 범죄연루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구서문시장 화재 공포가 또다시 업습했다. 2005년 끝자락 29일 오후 9시50분께 원인 모를 화마로 영남 최고의 전통시장인 서문시장 2지구 지하1층 지상 4층 건물이 무너져 내렸다. 이 불로 1266개의 점포가 잿더미로 변했고, 2000억 원대 이상의 피해를 냈다. 2년후 2007년 추석연휴인 지난 9월 23일 오전 9시4분께 대구시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내의 한 점포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점포 주인과 손님 등 4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대구시의 인구 늘리기 정책이 사실상 실패라는 목소리가 높다. 250만 인구를 자랑하던 대구는 조만간 심리적 마지노선인 200만명대 붕괴 위기에 놓였다. 대구가 경기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질 못하면서 서울·경기 등 수도권으로 떠나면서 지역의 존립 기반마저 무너질까 두렵다. 더 큰 문제는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나 자치단체들의 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인색한 것도 ‘탈 대구행’을 부추기고 있다는데 있다. 실업자 줄이기도 소리만 요란하다.
경북이 10개 시·도 가운데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복지 수준이 전국 꼴찌다. 국민 4명 중 1명은 스스로를 '교통약자'로 생각하고 있다. 경기도의 교통복지 수준은 전국 최고다.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은 항공과 철도 부문에서 법적 기준에 가장 적합하게 설치됐고, 만족도도 높다. 하지만 교통약자의 이용률이 가장 높은 버스(25.6%)관련 여객시설인 버스터미널(51.4%), 버스정류장(32.7%)은 매우 낮다. 이 사실은 국토교통부가 11일 10개 시·도(9개도 및 세종특별자치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드러났다. 조사결과 경기〉경남〉충남〉강원〉충북〉전남〉전북〉세종〉제주〉경북 순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영원한 땅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 즉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로 표시됐다. 명칭자체는 아예 삭제됐다. 프랑스와 태국, 세르비아, 가나, 스위스정부관관청 누리집에는 독도명칭이 아예 없다. 세세한 지명을 담은 일본지도에 비해 한국지도는 거의 지명이 없었다.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에콰도르, 칠레, 스웨덴, 핀란드, 이란 등 11개국 대사관은 누리집에서 일본에 유리한 지도정보를 사용하고 있다. 대한민국 땅 독도가 철저하게 유린당하고 있다. 이 사실은 정의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이 국내 누리집을 운영중인 대사관 30여곳 가운데 지도서비스를 운영중인 17개 대사관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확인됐다. 이 결과 누리집에 지도서비스를 제공하는 주한 외국대사관들 대부분이 독도와 관련해 일본 측에 편향된 지도를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오후 대구 달서구청 회의실에서 정월 대보름을 맞아 ‘대보름, 오곡밥을 배달합니다’ 행사가 열려 행사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이 차상위계층 어르신 또는 장애인 가정에 배달할 오곡밥을 포장하고 있다.
25년만에 퍼부은 폭설대란이 세상을 파 묻었다 雪國으로 장관을 이뤘지만 농민들은 울었다…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10일 구암동지점(지점장 이태희, 대구광역시 북구 구암로 32길 6-20, 상업용건물 1,2층) 이전 행사를 가졌다. 구암동지점은 지난 1996년 3월에 개점, 약 18년간 지역의 중추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해왔으며, 새로 이전한 구암동지점은 고급인테리어 상담실(2실)과 최신형 자동화기기 4대(ATM기 4대)를 배치해 지역 기업과 주민들이 보다 넑고 쾌적한 환경에서 쉽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영덕경찰서(서장 김항곤)는 최근 영덕 자율방범연합대장 이·취임식을 3층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이임을 맞은 김동진 연합대장은 지난 2년간 영덕자율방범연합대장으로 활동하면서 관내 방범활동, 4대악 근절, 안녕프로젝트 활동, 군내 행사 지원 등 지역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해왔다.
제31대 신임 경주보훈지청장으로 국가보훈처 단체협력과 박창표 서기관(53세)이 오는 2. 12일(수) 부임한다. 박 지청장은 경북 군위가 고향으로 대구 성광고, 경북대 사학과, 국민대 정치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1990년 국가보훈처에서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지난 2006년 서기관으로 승진하여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지원과, 성과관리팀장, 국가보훈처장 비서관, 청주보훈지청장, 보훈심사위원회 심사3과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대구시(시장 김범일)는 대구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 지역의 전통과 상징성이 내포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고, 공모전 입상작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전시·홍보 등으로 적극 지원에 나선다. 매년 대구시는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하여 우수 기념품을 선정하고, 입상작 지원을 위해 수상작 전시회, 국내외 전시·판매행사 개최, 홍보 리플릿 제작·배포, 관광 안내소 내 입상작 전시대 설치 등 홍보와 판로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공모전에서 대구의 전통과 문화적 상징성을 반영하고, 현대적 세련미를 지닌 우수한 관광기념품이 많이 출품되어 이중 27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신성철)는 10일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세계 초일류 융복합 연구중심대학으로 퀀텀 점프(Quantum Jump, 대약진)하기 위한 ‘DGIST 2014년 경영계획 선포식’을 개최했다. 오는 9월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는 DGIST는 경영계획 선포식에서 2014년 중점 추진과제별 세부 전략 및 목표를 선포했으며, 초일류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총장 및 주요 보직자 간 협약을 체결했다.
대경대학교 여성대학원이 중, 장년층 여성의 취, 창업 및 건전한 여가교육 제공을 위한 제 4기 여성대학원 과정 수강생을 오는 28일까지 선착순 모집(http://edu.tk.ac.kr/ 문의 053 759-7997 대경대학교 여성대학원)한다. 강좌는 올해 3월 14일부터 12월 19일까지 총 24주에 걸쳐 진행되며, 대경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매주 금요일 마다 강좌가 열린다. 주요 강의내용은 △국내외 문화유적지 탐방 △중·장년 여성을 위한 만성질환 예방법 △건강한 밥상 꾸미기 △행복한 인테리어, 다도를 통한 생활 예절 △커피와 와인 소믈리에 등의 소양 교육에 무게를 뒀다.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학습동아리를 발굴해 지원하는 ‘2014년 수성구 학습동아리 배움나눔행복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민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배움을 통한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학습동아리 전문 역량 강화에 나선 것. 이를 위해 수성구는 오는 14일까지 지역 내 학습동아리의 신청을 받아 18개 우수동아리를 선정, 동아리 당 70만원의 강사수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수성구에는 문화예술 동아리 41개, 인문교양 동아리 26개 등 총 87개의 평생학습동아리가 등록되어 있으며, 수성구는 지난 2011년부터 우수동아리 공모사업을 통해 총 37개 동아리에 2천 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왔다.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지난해 창포리 오션월드에 설치한 벽화타일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오션월드 벽화타일은 지난해 1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션월드 인근에 기존 도로 옹벽을 활용해 3구간에 높이 1m, 총길이 258m로 설치했다. 벽화타일은 영덕군의 청정자연과 문화, 주요관광지, 주요특산물을 소재로 다채로운 색깔로 생동감 있게 표현돼 블루로드 탐방객 및 산림생태근린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