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8·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4대 메이저 초청 대회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져 흥행 실패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우즈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공식적으로 출전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건너뛸 가능성이 짙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PGA투어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등 세계 6대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총상금 900만 달러(약 97억원)가 걸린 대형 대회다.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와 달리 전 세계의 내로라 하는 골퍼들이 모여 일대일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계골프 랭킹 1위부터 64위까지만 초청받아 진정한 샷 대결을 펼치기로 유명한 대회이기도 하다.
후원금을 모아 힘겹게 2014소치동계올림픽 무대를 밟은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이 장비를 잃어버리는 악재에 맞닥뜨렸다. AFP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은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 출전하는 자메이카 대표팀이 소치로 오는 과정에서 썰매를 제외한 모든 장비를 분실했다고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잃어버린 장비에는 썰매의 날과 헬멧·스파이크 신발·경기용 유니폼(라이카 수트) 등 봅슬레이 경기를 치르기 위한 필수도구가 모두 포함됐다. 오는 길부터 쉽지 않았다.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자메이카 대표팀은 뉴욕 JFK공항으로 이동해 모스크바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필라델피아로 이동해야 했다. 긴 기다림 끝에 다시 JFK공항에 도착, 모스크바를 거쳐 소치에 입성했지만 함께 부친 수화물은 도착하지 않았다.
러시아의 반동성애법에 항의하기 위해 2014소치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여자 테니스의 전설' 빌리 진 킹(71·미국)의 계획이 무산됐다. AP통신은 백악관의 발표를 인용, 당초 폐회식에 함께 할 예정이었던 '여자 아이스하키 스타' 케이틀린 케이호(29)가 개회식에 참석해 킹의 빈 자리를 메우게 된다고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킹의 갑작스런 불참은 어머니 베피 모피트(91)씨의 건강악화 때문이다. 그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몸이 매우 좋지 않다. 아픈 어머니의 곁을 지키는 것은 내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역사적인 임무를 맡겨 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감사한다. 여기서 미국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해 6월 미성년자에게 비전통적 성관계, 즉 동성애 선전을 금지하는 법률을 채택해 국제사회의 거센 저항을 받고 있다.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4)가 결전의 땅 러시아 소치에 입성했다.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24)와 맞대결을 펼치는 아사다는 6일 오전(한국시간) 소치 아들레르 공항에 도착했다. 소치올림픽에서 일본은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도 출전한다. 아사다는 단체전에도 출전해 일본대표팀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김연아와 맞대결을 하는 여자 싱글은 20~21일 열리지만 아사다는 단체전 참가를 위해 일찌감치 소치에 도착했다. 모스크바를 경유해 소치 땅을 밟은 아사다는 짐을 찾는 곳에서도 줄곧 평온한 표정이었다. 입 마스크를 한 그가 입국장에 들어서자 아들레르 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들이 대거 몰려들어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기존의 단일 도시 개최의 기준을 깨고 올림픽 공동개최라는 파격적인 변신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6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고 있는 제126차 IOC 총회에서 다루고 있는 안건에 대해 보도했다. 여기에는 올림픽 종목 수 변화와 함께 유치 도시 선정 방법 변경 등 기존의 틀을 깨는 획기적인 방안이 포함됐다. 전임 자크 로게(71·벨기에) IOC 위원장의 뒤를 이어 지난해 9월 제9대 IOC 위원장으로 당선된 토마스 바흐(61·독일)는 집권 기간 중 역점 사업으로 '올림픽 아젠다 2020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28·미국)가 이번 2014소치동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 출전을 포기했다. AP통신은 6일(한국시간) 화이트가 위험한 슬로프스타일 종목의 무리한 출전 대신 우승을 노리고 있는 하프파이프 종목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화이트는 지난 2006토리노동계올림픽과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2연패에 성공한 이 분야 최강자다.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사상 첫 3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스노보드 뿐만 아니라 스케이트보드 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두루 섭렵한 그는 신설 종목인 슬로프스타일에도 도전, 올림픽 2관왕을 노렸지만 그 뜻을 거둬들였다.
베테랑 노르딕 스키선수 토드 로드윅(38)이 미국 선수단의 얼굴로 확정됐다. AP통신은 6일(한국시간) 로드윅이 2014소치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미국 선수단 기수로 나선다고 밝혔다. 로드윅은 스노 보더 숀 화이트(28), NHL 스타 잭 패리스(30)와 더불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미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로드윅의 동계올림픽 출전은 이번이 6번째다.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선수들에게 주어질 금메달의 가격이 우리 돈으로 60만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6일(한국시간) "소치 대회 금메달은 크기 면에서 가장 큰 편에 속하지만 가격은 566 달러(약 60만원)로 역대 최고는 아니다"고 전했다. 708 달러(약 76만원)였던 2012런던하계올림픽 금메달 가격보다 20% 정도 싼 수준이다. 당시보다 금값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금메달의 무게는 531g이고 지름은 100mm, 두께는 10mm이다. 역대 올림픽 금메달 중 가장 큰 수준이다. 2006년 토리노대회 메달이 지름 107mm에 469g이었다. 순금이라고 가정하면 무려 2만1478 달러(약 2300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실제 금의 양은 6g이다. 나머지 525g은 은으로 구성됐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모태범(25·대한항공)이 '흑색탄환' 샤니 데이비스(32·미국)의 올림픽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유력 후보로 꼽혔다. 미국 NBC방송은 "한국의 모태범과 카자흐스탄의 데니스 쿠진이 데이비스의 가장 큰 경쟁자"라고 6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했다. 2006년 토리노올림픽과 2010년 밴쿠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목에 건 데이비스는 소치올림픽 역시 금메달이 유력하다. 소치에서는 1000m·1500m 2관왕을 노린다. 만약 데이비스가 소치올림픽 1000m에도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미국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한 종목에서 3연패에서 성공한 선수가 된다.
'엄마 선수' 이채원(33·경기도체육회)의 4번째 올림픽이 시작된다. 이채원은 8일 오후 7시(한국시간)부터 라우라 크로스컨트리 스키-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리는 크로스컨트리 여자 15㎞ 추적에 출전한다. 7.5㎞는 클래식 주법으로 나머지 절반은 프리스타일 주법으로 주파해야 한다. 클래식은 스키를 평행으로 고정하고 폴을 사용해 정해진 길을 가는 방식이고 프리스타일은 스케이팅처럼 좌우로 지쳐 나가는 방식이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부터 시작된 이채원의 올림픽 도전은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과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을 거쳐 벌써 4회째를 맞았다. '설원의 마라톤'이라고 불리는 크로스컨트리는 강한 체력을 앞세운 유럽 국가들이 절대 강세를 자랑한다.
우크라이나 매체가 김연아(23)의 동계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2연패를 예상했다. 6일 우크라이나 스포츠 포털사이트 '스포르트'는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당신에게 뜨거운 겨울’이라는 제목으로 대회를 소개하면서 "러시아가 전통적으로 피겨 스케이팅 페어 부분에서 강하지만, 싱글에서는 세계선수권 3연속 우승자 패트릭 챈(23·캐나다)이 자국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남자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가 될 준비가 됐으며, 항상 상냥한 한국의 김연아는 그녀가 말한 마지막 시즌에서 올림픽 챔피언 자리를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2014소치동계올림픽을 위해 프랑스로 떠나 고지대 훈련을 실시한 한국 쇼트트랙대표팀이 격전지에 입성하면서 자신감을 한껏 내비쳤다. 윤재명(50) 감독과 최광복(40) 코치가 이끄는 남녀 쇼트트랙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소치 아들레르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쇼트트랙대표팀은 지난달 22일 프랑스의 퐁 로뮤로 떠나 고지대 훈련을 실시, 체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퐁 로뮤는 해발 1800m의 고지다. 대표팀은 고지대 훈련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여자대표팀의 에이스 심석희(17·세화여고)는 "고지대 훈련의 성과는 가보면 알 것이다. 훈련은 잘하고 왔다"며 미소를 지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역대 최대 규모(71명)로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을 향한 격려금이 4년 전 밴쿠버 대회 수준을 넘어섰다. 선수단 본진이 소치에 입성하기 전(2월1일)까지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한 정,재계 인사들은 태릉선수촌을 찾아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했다. 6일 태릉선수촌에 따르면 현재까지 모인 격려금은 4억9100만원이다. 4년 전 밴쿠버 대회(3억7600만원·이상 현지 격려금 제외)보다 1억1500만원 웃도는 금액이다. 현지에서도 선수단을 향한 격려의 손길이 이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액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다가오는 2018 평창 올림픽 대회를 앞두고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한국대표팀이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를 딸 것으로 예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5일(한국시간) 소치 동계올림픽 참가국의 최근 대회 성적과 종목별 전문가 인터뷰 등을 근거로 각 국가별 금메달 수와 총 메달수를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러시아, 네덜란드 등과 함께 금메달 6개를 딸 것으로 전망됐다. 금메달 수 기준으로는 공동 5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한국의 총 메달 수는 16개로 예측됐다. 신문은 한국의 확실한 금메달 후보로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25·서울시청)을 꼽았다.
2014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이 올림픽선수촌에 입촌했다. 한국 선수단은 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올림픽빌지리 국기광장에서 열린 입촌식 행사에 참석했다. 한국은 88개 참가국 중 18번째로 선수촌에 입성했다. 이날 김재열 선수단장과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개회식 기수를 맡는 백전노장 이규혁(36·서울시청)과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스타 모태범(25·대한항공)·이상화(25·서울시청), 스키·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등 선수 및 임원 등이 모여 선전을 다짐했다. 3회 연속 동계올림픽 '톱10' 진입을 노리는 한국 선수단은 러시아의 하늘에서 펄럭이는 태극기 앞에서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졌다.
'지구촌 겨울 스포츠 축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은 8일 오전 1시14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 동안 뜨거운 열전에 돌입한다. 러시아는 한국 시간보다 5시간 느린데, 개회식 시작은 현지 시간으로 7일 오후 8시14분, 즉 2014년을 의미하는 20시 14분에 열린다.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개회식을 위해 철통같은 보안 속에서도 빈틈없는 리허설을 하는 등 러시아는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러시아의 꿈'을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은 러시아 민속 의상부터 우주복을 입은 행렬까지 러시아의 깊은 역사와 전통·뛰어난 예술 정신을 춤과 노래로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까지 6만5000km를 달려온 성화의 마지막 주자가 누가 될 것인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19차 총회에서 소치가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서 러시아는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7번째 나라가 됐다. 미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캐나다의 뒤를 이었다.
봄 전령이 왔다. 미나리를 가득안고, 입춘한파도 아랑곳없이 찾아왔다. 겨우내 얼었던 미나리가 파릇파릇하다. 아낙네의 손길이 분주하다. 얼굴엔 웃음꽃이 활작폈다. 갑오년 첫 수확의 결실이다.
'지구촌 겨울 스포츠 축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오늘 개막됐다. 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은 8일 오전 1시14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 동안의 뜨거운 열전의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대회 슬로건은 '뜨겁고·차갑게·그대의 것(Hot·Cool·Yours)'으로 'Hot(핫)'은 스포츠에서의 경쟁과 관중들의 열정을, 'Cool(쿨)'은 대회가 열리는 겨울과 추운 러시아 날씨를 상징한다. 'Yours(유어스)'에는 전 국가적인 프로젝트인 올림픽에서 승리의 기쁨과 자긍심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칠곡군은 5일 북삼읍의 한 식당에서 닭, 오리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닭, 오리고기 소비감소로 축산농가의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3일과 5일 양일간 열린 이번 행사는 백선기 군수, 이원열 부군수, 김학희 칠곡군의회 의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닭, 오리고기를 익혀 먹으면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4,5일 이틀간 경북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초·중등교원 1,20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의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 교육 실현’이란 테마로 인성 교육 중심 수업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회는 국정 과제로 설정된 인성 중심 수업 강화를 단위 학교에서 실행하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학교 수업의 내용, 방법 및 평가 방식의 전환을 통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했다. 주제 강연에 나선 몽골국제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