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3일 소치 동계 올림픽 기간 중 현지를 방문하는 우리 관광객들을 위한 ‘안전수칙’을 공개했다. 외교부는 우선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광객들은 사전에 방문일정, 숙소 및 비상시 연락처를 영사사무소 이메일(koreaemb_sochi@mofa.go.kr)로 알려줄 것을 권고했다. 또 외교부의 해외여행자 사전등록 서비스 ‘동행’에 가입(www.0404.go.kr)하고, 여행정보와 비상연락처를 미리 등록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3단계 여행제한 지역인 소치 인근의 북카프카즈(체첸, 다게스탄, 세베로오세티야)와 카바르디노발카르, 잉귀귀, 카라차예보체르케스카야 여행은 삼가줄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아울러 우리 관광객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문서에는 절대 서명하지 말고, 통역의 도움을 반드시 구할 것을 권했다.
토마스 바흐(61·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여러 악재 속에서도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확신했다. AP통신은 4일(한국시간) IOC 집행위원회에 참석한 바흐 IOC 위원장이 이번 올림픽은 테러 위험과 동성애 금지법 논란으로 시끄럽지만 성공적인 올림픽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IOC 집행위원회에 참석한 바흐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 정부 당국은 안전한 올림픽을 위해 막대한 비용을 들여왔다. 오랜 노력을 통해 소치는 안전한 곳으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사전 행사로 열리는 IOC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러시아 소치에 도착했다. 올림픽 경기장 등을 둘러본 그는 2일 IOC 집행위원회에 참석했다. 4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제126차 IOC 총회에 참석한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장거리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의 발끝에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첫 메달과 마지막 메달이 탄생한다. 이승훈은 오는 8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러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리는 2014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 출전한다. 이번 올림픽에서 5000m와 1만m의 개인 종목을 뛰는 이승훈은 단체 종목인 팀 추월까지 더해 장거리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다. 공교롭게 경기 일정이 짜여졌다. 이승훈이 스피드스케이팅 한국 대표팀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해 가장 늦게 마무리한다. 8일 남자 5000m를 시작으로 18일 오후 10시 남자 1만m, 22일 오후 10시51분 남자 팀추월 결승에 출전할 예정이다.
소치동계올림픽에서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25·서울시청)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의 메인 화면을 장식했다. IOC는 4일(한국시간) '이상화가 소치에서 또 한 번의 금메달을 노린다'는 내용의 기사를 통해 이상화를 집중 조명했다. IOC는 "이상화가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 앞서 주니어 대회에서 많은 성공을 거두면서 단거리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토리노대회 500m 5위로 잠재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첫 겨울 축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의 개회식(한국시간 8일 오전 1시· 현지시간 7일 오후 8시)이 눈앞에 다가왔지만 여전히 미진한 준비상황이 끊임없이 도마 위에 오른다. 역대 가장 비싼 올림픽이라는 호칭이 무색한 상황이다. 미국 CNN 방송은 "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일부 호텔의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며 "숙박시설의 공사 지연은 수만 명의 올림픽 방문객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소치올림픽조직위는 이미 "미디어를 위한 숙박시설 중 최소 1곳 이상이 공사를 끝마치지 못했다"고 실토한 상태다. 스노보드 경기장 등이 들어선 산악 클러스터의 미디어 숙박시설은 9개 중 불과 6개만 완공됐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러시아는 20세기 구 소비에트연방(소련) 시절부터 명실상부한 스포츠 강국이었다. 하계올림픽에서 6차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독립국가연합으로 출전했던 1992년 바르셀로나대회까지 더하면 7회다. 동계올림픽에서도 스포츠 강국의 위용은 여전했다. 2010년 밴쿠버대회까지 총 21회 동계올림픽에서 8차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소련 시절에 7차례 차지했고, 러시아로 출전한 1994년 릴레함메르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후에도 꾸준히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2010년 밴쿠버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로 종합순위에서 11위로 처져 자존심을 잔뜩 구겼다.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소치 대회에서 자존심 회복은 물론 내친김에 종합우승까지 노려보겠다는 기세다.
정부가 여성 고용률을 70%로 높이기 위해 생애주기별로 일하는 여성이 경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육아휴직 제도는 남성과 비정규직 근로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경력 단절 여성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된다. 정부는 4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일하는 여성의 생애주기별 경력유지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남성·비정규직 육아휴가 활성화 정부는 임신·출산 단계에서의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해 육아휴직 제도를 개선한다. 육아가 부모 모두의 책임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름도 '부모육아휴직'으로 바꾸기로 했다. 현재 3.3%에 불과한 남성의 육아휴직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육아휴직 급여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문학동네의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으로 작가 황정은씨의 '상류엔 맹금류'가 뽑혔다. 한국일보문학상(2010), 현대문학상(2013·차후 수상반려) 등을 받은 황씨는 작금의 한국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작가다. 올해로 세번째 젊은작가상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손보미씨의 '산책', 기준영씨의 '이상한 정열', 윤이형씨의 '쿤의 여행', 조해진씨의 '빛의 호위', 최은미씨의 '창 너머 겨울', 최은영씨의 '쇼코의 미소'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만 10~13세 어린이 96명이 작곡가가 됐다. '꼬마작곡가'(Very Young Composer)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에는 악기를 다루지도 않았고, 작곡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경험이 없다는 것은 그러나 이들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음악 강사들과 함께 리듬게임과 음정의 이해, 악기 인터뷰를 하면서 3개월 만에 노래를 만들었다. 이 곡들이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의 연주로 무대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재은)이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꼬마작곡가'가 5일 오후 7시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제4회째를 맞이하는 '문지문학상'(옛 웹진문지문학상) 수상작으로 박솔뫼(29)씨의 '겨울의 눈빛'이 선정됐다. 심사위원 중 한 명인 문학평론가 우찬제 씨는 "'겨울의 눈빛'은 이른바 자신을 '병맛세대' 혹은 '잉여세대'라 여기며 모멸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젊은 세대들의 허무 감각이 단연 돋보이는 소설이"이라고 평했다. 2009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박씨는 장편소설 '을'과 '백 행을 쓰고 싶다', 소설집 '그럼 무얼 부르지'를 펴냈다.
국립극단의 새 예술감독으로 김윤철 교수(65·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가 3일 내정됐다. 임기는 4일부터 3년이다. 서울대 사범대와 중앙대 예술대학원을 나온 김 신임 예술감독은 미국 브링검영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밟았다. 한국연극평론가협회장, 한·일 연극교류협의회 초대회장 등을 지냈다. 세종대학교 영어영문과 교수를 거쳐 한예종 교수로 재직 중이다. '우리는 지금 추악의 시대로 가는가?' '영미극작가론' 등을 펴냈다. '제1회 올해의 연극평론가상'(1995), '여석기 연극평론가상'(2005) 등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발레리나 강수진(47)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1986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최초 동양인 단원으로 입단한 강 예술감독은 1997년부터 수석무용수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2007년 아시아인 최초로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정부가 최고의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영예인 캄머탠처린(궁중무용가)으로 선정됐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매장문화재 조사의 품질 향상과 관련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매장문화재 조사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제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적격심사 세부기준의 주요내용으로 매장문화재 조사용역의 특수성을 고려, 적격업체 선정 때 단순 가격보다 기술능력과 경영상태 등을 고려하는 합리적 배점기준을 마련하고 적정한 대가 보장을 위해 낙찰하한율을 현실화했다. 이는 매장문화재 조사의 수요와 공급간 불일치에 따른 과당경쟁으로 인해 매장문화재 조사 품질의 저하와 매장문화재 훼손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 동안 매장문화재 조사용역은 특수한 전문적인 분야이지만 '일반용역'과 '기술용역'의 기준이 다양하게 적용돼 왔다.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곧 봄방학을 맞이한다.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다. 새학기 시작 전 마지막 방학이므로 그 어느 때보다 알차게 보내야 한다. 한 학년을 마무리하고 다음 학년으로 올라가는 준비를 해야하는 이 기간, 성패의 관건은 자기주도학습 여부다. 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www.allbrain.co.kr)의 김용진 박사(교육심리학)가 8일 서울 종로2가 YMCA 6층에서 ‘봄방학 맞이 자기주도학습 계획’ 무료 공개특강을 연다. 초고속 전뇌학습법의 핵심을 공개하는 자리다. 87~93%에 이르는 미계발 뇌세포를 계발해 집중력, 기억력, 논리력, 사고력, 창의력, 순발력, 판단력, 이해력을 극대화해 학생들의 성적향상에 기여하는 공부법이 초고속 전뇌학습법이다. 이 학습법의 최대장점은 속성이며, 초급과정에서 고급과정까지 모든 단계를 70~80시간이면 마칠 수 있다. 초·중·고생의 학업성적 향상은 기본이고 대학생과 각급 국가시험 수험생 등 단기간에 방대한 양의 학습과 정보입력, 활용이 필요한 남녀노소 모두가 예외 없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독서능력향상은 물론 자기주도로 학습할 수 있으므로 교육정책 변화에 대비, 사교육비를 줄이는 유일한 해결책이기도 하다
OECD 국가 중 청소년들의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나라는 어느 나라일까? 바로 우리나라다.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는 학교폭력과 인터넷 중독 등은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다. 하지만 최근 우리아이들이 행복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대안의 교육방법으로 '숲(산림)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숲이 정서적으로 황폐화된 우리아이들에게 긍정적 기능과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이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속속 증명되고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국민 누구나 숲(산림)교육의 필요성과 효과 등을 알기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산림교육 소개 자료집 '숲, 사람을 키우다'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소치 동계올림픽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림픽이 펼쳐지는 약 2주간 응원 시 빠질 수 없는 간식거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응원 간식으로 보통 치킨이나 피자 같은 배달음식을 많이 떠올리지만, 시차 때문에 주로 늦은 밤이나 새벽 시간대임을 감안하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이 제격이다. 찐 고구마를 그대로 말려 만든 청정원 '고구마츄'는 설탕 및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100% 고구마로만 만들어 온 가족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경기를 장시간 지켜보면서 자칫 과식하게 될 수 있는 염려를 덜어준다. 또한 한입 크기의 제품이 소포장 파우치에 담겨 있어 편리하다. 말린 과일도 좋다. 돌 코리아 '건망고'와 '바나나칩'은 엄선한 과일을 원료로 한 프리미엄 과일 스낵 제품이다.
간병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된 '보호자 없는 병원'이 올해 20곳 추가된다. 보건복지부는 포괄간호서비스 병원(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과 관련 20개 공공병원을 추가, 총 33개 병원에서 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은 총 18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1차 시범기관 13개 병원에 2차 시범기관 20개 공공병원이 더해져 총 33개 병원 2442 병상으로 확대된다. 올해 추가된 곳은 서울적십자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지방 의료원 등 공공병원이다. 복지부는 전체 의료기관 제도화 모델 검증을 위해 시범기관중 상급종합병원이 인하대학교병원 1곳에 불과한 점을 감안, 지방 국립대 병원 등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3대 비급여 중 하나인 간병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포괄간호서비스 병원을 추진하고 있다.
14일부터 국공립어린이집 우선 설치 대상에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단지가 포함된다. 보건복지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국공립어린이집 우선 설치 대상을 농어촌, 저소득 밀집지역 등 취약지역 뿐 아니라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단지까지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올해 8월부터 만 0~2세 영유아에 대한 시간제보육반이 신설된다. 정부는 4일 국무회의를 거쳐 '일하는 여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경력유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출산과 양육 등으로 여성들의 경력 단절이 심화되는 것을 근절하기 위함이다. 영유아를 둔 부모 대상 보육·돌봄 사업 중에는 시간제보육반 설치 등 부모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이 핵심이다. 먼저 시간선택제 근로 부모를 위해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시간제 보육반이 시범 운영된다. 월 최대 40시간 제공한 일시보육 시범사업이 확대 설계된 것이다. 올해 신축되는 150개소 국공립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전담반·전담교사를 배치,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전국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일일 최대 6시간이 기본이지만 근로부모의 일하는 시간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김국진 / 고령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최근 신용카드사의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 신종 문자메시지 결제 사기(스미싱) 피해발생이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카드사나 은행 등을 사칭해 ‘고객정보 유출여부를 확인하라’는 등의 메시지를 발송, 링크된 주소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으로 은행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등의 금융정보를 탈취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발생하는 스마트폰 사기수법은 스미싱과 파밍, 그리고 본인인증수단인 SMS로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세 가지 수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새로운 신종 스마트폰 사기수법이 발생하고 있다. 신종 스마트폰 금융사기는 크게 3가지로 요약할수 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 내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설치되어 소액결제 및 개인정보를 빼내고 파밍은 악성코드에 감염된 PC를 조작하여 가짜 사이트로 유도하여 개인 정보를 탈취하며 SMS 탈취는 본인인증수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