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 김영식 총장이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ACE) 협의회장에 선임됐다. 김 총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제9회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 협의회 이사회 결정에 의해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2013년부터 ACE 협의회 부회장을 맡아 온 신임 김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2일부터 2015년 2월 28일까지다.
대구시는 갑오년 설을 맞아 시민들이 청마(靑馬)의 씩씩하고 역동적인 기상을 느끼며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청마 조형물(靑馬)에 새해 소원을 담은 리본을 다는 행사를 마련했다.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대구수목원에 청마 조형물을 각각 설치해 설 연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의미 있게 설 연휴를 맞이할 수 있는「희망리본달기」행사를 한다. 대구 수목원에 설치한 청마 조형물은 키가 5.2m에 달하는 수말을 나타내고 대구수목원에 있는 청마는 높이 4.8m의 암말이다.
"원래 중국 위구르 지역이나 남미 안데스 산맥에서만 자생하는 버섯입니다. 인공재배가 시작된 것은 불과 몇 년 전입니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아주 희귀한 버섯이지요" 안동에서도 '꿈의 버섯'으로 불리는 대왕버섯의 재배에 성공했다. 안동시 길안면 현하리 소재 (주)농업법인 수다원(대표 이성권)이 3년간의 노력 끝에 대왕버섯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충남 홍성의 대왕버섯영농법인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다. 수다원은 이달 중순께 수확한 대왕버섯 80㎏을 북대구 공판장에서 경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이어 입소문을 듣고 연락해 온 기업체와 지인들을 통해 첫재배에서 수확한 3t 모두를 판매했다.
예천군이 지난 2012년 전천후 육상실내훈련장이 문을 연 이래 육상 전지훈련 선수단이 급증하고 지난 해 전국육상대회 유치에 탄력을 받으면서 육상의 메카로 급부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 동안 육상전지훈련 유치현황은 2012년도에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 꿈나무선수단 등 520여명(연인원 10,000명), 지난해에는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을 비롯한 실업팀, 체육고 등 58개팀 850여명(연인원 16,000명)의 육상인들이 예천군 공설운동장과 전천후 육상실내훈련장을 찾아 무더위와 겨울 한파를 이겨내며 체력훈련과 실전감각을 익혔다. 특히, 지난 해 3월 예천군 공설운동장이 제2종 공인육상경기장으로 승인 받음에 따라 공인 첫해에 경북소년체육대회 육상경기 도 대회와 제42회 춘계전국중고육상대회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역대 최고의 대회로 평가를 받았으며 이 대회 유치를 통해 3,800여명(연인원 1만 6천여명)의 선수단이 예천 지역을 찾았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설 연휴기간 중 시민안전과 AI 차단 방역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현장부서를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치안 현장인 범어지구대와 24시간 각종 재난과 시민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수성119안전센터, 시 본청 재난상황실, 가축방역상황실을 방문해 시민 안전대책 및 AI 차단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AI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농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선배님들이 걸었던 길을 더럽히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아토) 5인 보이그룹 '가물치'(K-MUCH)의 포부다. 이들이 말하는 '선배'는 지난해 가장 뜨거웠던 5인 걸그룹 '크레용팝'이다. 크레용팝의 히트와 함께 주목받은 매니지먼트사 크롬엔터테인먼트가 가물치를 가요계에 풀어놓았다. "길거리 공연이나 팬들과의 소통 같은 면은 크레용팝 선배님들이 해왔던 걸 똑같이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큐) 가물치라는 독특한 이름 덕분에 홍보는 수월했다. "대표님이 처음에 저희 팀 이름을 가물치라고 했을 때는 농담인 줄 알았죠. 데뷔 전이었으니까 '바뀌겠지, 데뷔할 때는 다른 이름이겠지'라며 믿지를 않았어요. 하지만 데뷔가 임박했는데도 바꾸지 않더라고요. 확정됐구나 했죠."(큐)
85세에 데뷔, 지금은 고인이 된 여배우의 유일한 출연작 겸 유작이다. 미국의 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증손녀가 공동주연한 영화가 개봉한다. 2월20일 한국에서 선을 보이는 미국 독립영화 ‘스타렛’(감독 숀 베이커)은 스물한살 포르노배우 제인(드리 헤밍웨이)과 85세의 괴팍한 과부 새디(베세드카 존슨)가 우연한 사건으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충돌과 우정을 담은 휴먼 드라마다. 제인 역의 드리 헤밍웨이(27)는 ‘노인과 바다’,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같은 명작을 써 노벨문학상을 받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손녀 마리엘 헤밍웨이(53)의 딸이다. 마리엘은 언니 마고 헤밍웨이(1954~1996)와 함께 뛰어난 외모로 배우로 활동했다. 큰 키와 늘씬한 몸매로 패션모델로도 주가를 높인 마고는 할아버지처럼 자살로 생을 마감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탤런트 한혜진(33)은 지난해 7월 축구스타 기성용(25·선덜랜드 AFC)과 결혼했다. 신혼의 재미에 빠져 있을 때이지만, 새색시가 된 후 선택한 작품들은 온통 눈물 바가지다.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는 시한부 삶을 사는 건달 '태일'(황정민)과의 사랑을 힘겹게 마치고 홀로 남은 '호정'이 됐다. SBS TV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는 가정을 두고 잠시 다른 남자 '재학'(지진희)에게 마음을 줬다가 호된 후폭풍을 맞고 있다. 게다가 동생 '나은영'(한그루)이 사랑하는 사람 '민수'(박서준)가 재학의 처남이다. 불륜의 고통이 이만저만 아니다.
장성복(양평군청)이 생애 3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장성복은 1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50㎏이하)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정경진(창원시청)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장성복은 2011 씨름올스타전 한라·백두장사 이후 2년 2개월여 만에 타이틀을 가져갔다. 올 시즌 동작구청에서 양평군청으로 둥지를 옮긴 장성복은 허리디스크 부상을 딛고 강호들을 연거푸 따돌렸다. 194㎝에 달하는 큰 신장을 주무기로 안다리·들배지기 등의 기술씨름을 선보이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소득을 거둔 전지훈련이었다." 홍명보(45) 축구대표팀 감독은 2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스텁헙 센터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을 마친 뒤 20일 동안 이어진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미국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이번 미국 전지훈련 기간 동안 치른 총 세 차례의 평가전에서 1승2패의 성적을 거뒀다. 앞서 코스타리카(1-0 승)·멕시코(0-4 패)와 겨뤘다. 경기를 마친 홍 감독은 "오늘 양팀 다 좋은 경기를 했다"며 "특히 저희 선수들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발휘했다. 결과는 패했지만 선수들에게는 만족한다.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동계올림픽 3회 연속 '톱10'을 노리는 태극전사들이 결전지인 소치로 떠났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본단은 1일 오전 10시25분 인천공항에서 소치로 떠나는 전세기에 몸을 실었다. 본단은 선수단장을 맡은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비롯한 본부임원 18명, 스키 14명, 봅슬레이·스켈레톤 15명, 바이애슬론 3명, 빙상 2명 등 총 64명으로 구성됐다. 김재열 선수단장은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국민들이 선수들에게 보여준 관심과 열정에 감사하다. 선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이제 며칠 뒤 소치올림픽이 시작되는데 올림픽 중에도 선수들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시면서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다짐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제시 오웬스 파크의 다저스 드림필드에서 열린 커뮤니티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새 시즌에도 부상 없이 두 자릿수 이상 승리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다저스 구단은 스프링캠프 시작 전 지역민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커뮤니티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류현진을 비롯해 야시엘 푸이그(24)·칼 크로포드(33)·켄리 얀센(27)·브라이언 윌슨(32) 등 다저스 선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선수들은 이른 아침부터 박물관-도심 빈민가 재활시설-기독교청년회(YMCA)-어린이 야구장 드림필드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지역민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다양한 팬들과 만남에 크게 들뜬 모습이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막판 점검을 실시한다. AP통신에 따르면 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 도착한 토마스 바흐(61·독일) IOC 위원장은 회의를 열어 소치올림픽 마지막 준비 상황을 검토하고 보안 계획을 점검한다. 또한 자신이 정책 변화를 위해 추진하는 방안에 관해서도 논의한다. 바흐 위원장은 2일 열리는 IOC 집행위원회를 주재하며 4~6일 IOC 총회를 연다. 그는 개막식 전날인 6일 블라디미르 푸틴(52) 러시아 대통령도 만날 예정이다. 소치올림픽은 지난해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25차 IOC 총회에서 제9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바흐 위원장이 처음으로 주관하는 올림픽이다. 소치올림픽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선보이는 2014 기획공연 '계절별 페스티벌' 첫 번째 주자가 오는 6일부터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겨울을 맞아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준비한 소극장 연극 페스티벌 '명불허전'은 오는 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4개 극단의 대표적인 작품들로 구성됐다. 무대에 오르는 네 작품 모두 대구에서 제작된 코믹하고 유쾌한 공연으로 연극애호가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명불허전의 첫 공연인 '비방문 탈취작전'은 맥 시어터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선보인다.
‘길거리 성추행(street harassment)’에 대항하는 비영리 국제연대 ‘할라백(ihollaback.org)’ 한국지부가 경찰과 여성가족부, 관련 NGO에 보낼 사례집을 제작한다. 지난해 말 한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할라백 코리아는 시민들이 당한 성추행 실례들을 수집하는 공식모임을 2월8일 서울 합정동의 카페에서 연다. 길거리 성추행을 근절할 수 있는 방법을 놓고 자유토론도 벌일 예정이다. 할라백 한국대표인 미국여성 셸 B 밀(30)은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희롱과 성추행을 근절시킬 방식과 피해자들을 지지하는 방법에 대해 얘기하고, 이에 대한 보고서를 만들어 여성가족부, 경찰, NGO 등 관련단체에 제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스웨덴 작가 셀마 라게를뢰프(1858~1940) 원작 일본 애니메이션 ‘닐스의 모험’ 극장판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이 개봉한다. 스칸디나비아가 주목받으면서 스웨덴 현지에 세워진 테마파크 ‘닐스 홀게르손 월드’가 가 볼만한 방문지로 떠올랐다. 국내에서는 1980~81년 52편으로 만들어진 TV만화 시리즈 ‘닐스의 대모험’으로 더 익숙하다. 일본 NHK가 방송한 이 시리즈 일부를 연출한 오시이 마모루(63) 감독이 1982년 극장판으로 만든 것이 바로 ‘닐스의 모험’이다. 일본에서 DVD로 발매되고 한국에서도 TV로 방영된 적이 있으나 영화관에서 개봉하는 것은 2월27일 한국이 세계 최초다. 2009년 이미 디지털 리마스터링이 이뤄졌으나 일본에서도 극장에 걸리지는 않았다.
노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며 관절염 환자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제대로 치료 받는 경우가 적다. 단순 노화로 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 통증을 참는 고령층 환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많은 환자들이 관절염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 이르러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평소에 관리하고 예방하는 일이 중요하다. '퇴행성 관절염'은 노인성 질환 중 흔하지만 제때 치료가 시행되지 않을 경우 일상생활이 힘들뿐 아니라 심하면 우울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관절염'은 신체 변형이나 걸음걸이, 통증으로 무의식중 내뱉는 소리를 듣고 알아챌 수 있다.
국립현대무용단이 안애순(54) 예술감독 취임 후 첫 신작을 선보인다. 5월 15~18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작품의 소재는 꼭두다. 전통 장례식에서 상여를 장식하기 위해 사용한 꼭두를 한국적인 현대무용으로 풀어낸다. 이후 지방 및 해외공연을 위한 레퍼토리로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이 공연에 출연할 무용수를 공개오디션을 통해 뽑는다. 2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해 전공과 연령 제한 없이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무도회의 수첩 지난해 7월 세상을 떠난 김순련 화백의 자전 에세이집이다. 일제, 광복후, 6·25 등을 겪은 파란만장한 삶에서 소중하고 귀한 기억을 끄집어내 솔직하고 담담하게 풀었다. 김 화백의 내밀한 가정사와 첫사랑은 물론 1·4후퇴 당시 마의 38선을 넘기까지 가슴 졸이던 상황, 반탁운동 시위 대열에 참여했다가 총격전에 휘말린 일 등도 넣었다. 운보 김기창, 우향 박래현의 연애담을 비롯해 스승 심형구, 김인승, 천경자 등 한국 화단을 이끈 화가들과의 인연도 엿볼 수 있다. 김순련 글·그림, 348쪽, 1만8000원, 나무와숲 ◇빨간 도시
최근 5년간 탈모 환자는 약 25%가 증가해 탈모 인구 1000만 시대에 접어들었다. 무려 5명당 1명꼴이다. 여성 탈모환자도 늘어나 이제 탈모는 남녀노소를 불문하는 고민거리로 자리 잡았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탈모 치료와 모발 관리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일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탈모를 예방, 치료할 수 있는 간단한 팁에 대해 소개한다. ◇건조한 실내 난방에 장시간 노출되면 탈모 증상 악화 난방열은 주변의 습도를 낮추면서 피부의 수분은 점차 유실되고 건조증을 유발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