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검사가 김학의 전 차관 의혹의 상대방인 A 씨를 면담하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진술을 날조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검사는 A 씨가 윤 총장을 알지도 못한다고 말했는데도 면담보고서에는 “윤석열 총장이 원주 별장에 온 적이 있는 것도 같다”고 기재했다. 있지도 않은 일을 날조해 낸 것이다. 미리 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6일 소상공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 통과된 코로나 19 손실보상금에 대해 “정말 쥐꼬리다 쥐꼬리”, “정말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이라며 “정부가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이라고 발언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 “대통령 되면 50조원 지원하겠다..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서 두 번째 치러지는 대입 수능입니다. 그간 불가항력의 상황을 견디며 더욱 힘든 시간을 보냈을 전국의 수험생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MZ 세대답게 그간의 노력은 내일 수험장에서 신나게 훌훌 털고, 수험생 신분의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지고 개인의 행복을 찾아 떠나시기 바랍니다. 결..
2년 전 일본과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갈등을 떠올리게 하는 ‘요소수 대란’이 발생했다. 연말까지 물류대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당장 생계가 급한 사용자들은 불법제조의 유혹에 빠지고, 국민들은 유통대란을 우려해 사재기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는 마땅한 대책 없이 매점매석 단속과 처벌이..
대검찰청 감찰부가 대검 대변인 공용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 받아 포렌식 한 자료가 공수처로 넘어갔다고 한다. 이 공용 휴대전화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대검 대변인이었던 권순정 부산지검 서부지청장과 이창수 대구지검 차장검사가 사용한 것으로, 과거 윤 전 총장을 보좌한 대검 대변인들이 고발 사주 및 장모 대응..
최근 ‘안동시체육회장 집무실’과 관련해 호화 집무실로 오도하고 있는 다수의 기사가 연일 게재되고 있어 안동시민 여러분께 이와 관련한 내용을 소상히 밝히고 알려드리는 것이 민선 1기 안동시체육회를 이끌어가는 회장의 역할이라 생각돼 다음과 같이 사실관계를 밝힙니다. 여러 언론에서 제기한 ‘체육..
인류 건강에 위협을 주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는 동물과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바이러스이다. 그 중 사람에게 전파 가능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현재 6종이 알려져 있다. 이 중 4종은 감기와 같은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며, 나머지 2종은 각각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MERS-CoV)와 사스 코로나바이..
전문가들은 말한다.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혁신과 규제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이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정부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우선허용, 사후규제) 방식을 도입하는 등 미래 신산업 분야 규제를 과감히 혁신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는 분..
대마의 효용적 가치는 의약품 뿐만 아니라, 농·축·식품, 섬유, 건축자재, 대체에너지 등 다양하다. 대마는 인체에 유익한 항균성, 항염증성, 항진균성, 통증완화, 신경보호 등의 효능이 있다. 대마씨(Hemp seed)는 미국의 암학회, 심장병협회, 뇌전증학회 등에서 치료하는 슈퍼푸드로 선정하여 식품분야에서 선호도..
아름다운 분홍빛의 배롱나무꽃이 병산서원 곳곳에 찾아오는 이 계절,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2010년부터 세계유산 등재 논의가 계속되어 온 ‘한국의 서원’이 지난 7월 6일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된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가 결정됐다는 소식이었다. 2016년 한 번의 고배를 마셨지만, 다방면으..
최근 5년간(2014~2018년) 식중독 발생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여름철(6~8월) 식중독 발생은 연간 평균 113건(전체 563건)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40%에 이른다.(식품의약품안전처, 2019)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세균성 식중독 균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로 병원성대장균이 가장 많이 검출되었고, 다음으로 ..
지난해 9월25일 새벽 부산 해운대에서 인도를 걸어가던 윤창호와 친구들이 만취운전자에 치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음주운전이 살인행위라는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2018년12월18일 시행)과 ‘도로교통법’(2019년6월25일 시행)이 개정되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청와대 수석 및 보좌관들과 함께 수보회의를 열었다. 이날 수보회의는 집권 3년차를 맞는 청와대의 메시지를 내보는 장으로 해석될 수 있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취임 2주년 대담과 전혀 달라진 바 없는 현실인식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여전히 촛불을 이야기하는 대통령은 분단을 정치에..
화려한 팡파르와 함께 시작된 무도회가 절정에 달하고 있었다. 나와 왕자님의 결혼을 축하하는 무도회였으니 그 주인공도 물론 나였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드레스들이 너울거리는 무도회장의 모든 시선과 조명은 나를 따라 움직였다. 나의 손을 잡고 왈츠를 추던 왕자님, 아니 남편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속삭였다. “..
“올빼미 공시는 규정 위반은 아니라서 제도적으로 커버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예요. 차라리 기관투자자 등 시장 참여자가 올빼미 공시를 한 상장사를 억제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방향의 대책이 필요합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가 최근 한국거래소의 올빼미 공시 근절 대책을 언급하며 내놓은 촌평이다. 올빼미 공..
모든 성장엔진이 멈춰 외부 신용평가사조차 우려하는 한국 경제 지표를 나아지고 있다고 곡해하던 대통령, 대한민국의 불황은 공무원 때문이라며 남탓하기에 여념없는 여당 대표와 정부 최고위 수준의 당국자. 이 부조리 코미디 같은 장면이 바로 문재인 정부 2주년의 현주소다.지난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
1999년 4월 21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안동을 찾았다.한국의 작은 도시 안동을 향한 영국 여왕의 발걸음에 세계의 언론이 주목했고, 여왕은 이에 화답하듯 아름다운 미소로 안동에 머무는 내내 ‘wonderful’을 연발하며 감탄했다.‘조영수호통상조약’으로 시작된 한-영 수교 116년 만에, 영국 국가원수로서..
우리 민족의 말소리는 조상 대대로 전래돼온 유구한 것이다. 세종대왕은 그 무형의 말소리를 훈민정음으로써 유형화했다. 형체가 있는 글자는 권력에 의해 왜곡되거나 일시적으로 삭제될 수 있어도 무형의 말소리는 민족 구성원 전체를 몰살하지 않는 한 없앨 수 없다. 훈민정음 제1번 기본 중성인 ‘•’..
얼마 전 40번 정도 만남을 가졌는데도 아직 교제가 이뤄지지 않은 한 남성을 만났다. 처음에 그는 “성격적으로 맞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했다. 좀 더 구체적인 의사를 알아야 했다. 그래서 얘기를 더 해보니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 여자”라고 했다. 마음먹기에 따라서 행복은 솜털처럼 작은 것에서도 느낄 수 있..
최악의 경기침제가 이어지며 국민적 고통이 가중되는 가운데 그나마 서민들의 가계부담을 덜어줬던 유류세 인하폭이 오늘부터 현행 15%에서 7%로 축소된다. 지난해 국제유가가 떨어질 때는 유류세를 내렸다가 반대로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기름 값이 11주 연속 오르는 상황에서 정부가 유류세를 인상한 것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