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북문동 우인오씨(62)가 경상북도 농업분야 최고권위자에게 주어지는 ‘2018년 경북 농업명장’에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올해 17회째를 맞는 경북 농업명장은 식량작물, 과수·채소·화훼, 농산물 가공, 특용작물, 축산 등 5개 분야 20여개 품목에서 경북 농업발전을 위해 공헌한 우수농업인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년 2명이 선정되며 시상금 일천만원과 함께 인증패를 11월 9일 제23회 경북도 농어업인의 날 행사에서 수상했다. 우인오씨는 젊은 시절 산을 좋아해 산을 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산삼의 씨를 채취해 선산에 심었다가 산삼재배에 성공, 이를 계기로 산양삼 재배를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꾸준한 연구와 노력으로 2015년 우인오산양삼으로 특허청의 상표등록, 2016년 담금주병 디자인 출원 등 산양삼의 관행적 재배를 탈피하고 친환경적이고 보편화된 재배법을 개발해 산양삼의 생육상태를 개선하고 누구나 쉽게 산양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산양삼 전시교육센터를 만들어 지역의 일반인과 재배자들에게 기술을 전수하는 등 산양삼의 저변 확대를 위해 재배 기술 및 노하우 등에 대한 정보를 아낌없이 제공하고 있다. 정광호 북문동장은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 도시 상주에 걸맞게 우수농업인을 적극 발굴·지원해 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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