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경찰청이 오는 15일 실시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교통관리에 나선다. ▣대구경찰청대구경찰청은 수능과 관련, 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회원들을 배치해 수험생 교통관리 및 소통에 나서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올해 수능은 오는 15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대구시내 48개 고사장에서 3만454명의 수험생이 치른다. 수험생들은 시험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고사장에 입실해야 한다.대구경찰은 시험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통경찰 등 494명, 모범운전자와 녹색어머니회원 191명, 교통순찰차 등 기동장비 116대를 동원해 특별근무를 실시한다.대구경찰은 수험생 편의 및 버스·택시·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와 시험장 착오 및 입실시간 임박 수험생을 위해 시내 주요 지점 21개소에 수험생 태워주는 곳을 지정(안내 입간판 설치)했다.또 수험표분실자·시험장 착오자 등 긴급한 수험생은 112로 신고하면 가장 가까운 순찰차(사이카)가 출동, 시험장까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를 제공한다.특히 대구경찰은 시험장 주변 혼잡완화 및 수험생 입실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고사장 입구에 교통경찰 등을 배치해 불법 주·정차 단속 등 교통관리를 한다.수험생은 시험장 정문 앞 200m 부근에서 하차 후 도보로 고사장에 입실할 수 있다.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시험당일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수험생은 일찍 집을 나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며 “듣기평가 시간(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에 고사장 주변을 운행하는 운전자는 차량의 경적 등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일반차량 전면유리 우측 상단에 수험생 수송차량 스티커가 부착된 차량에 대해 우선 통행할 수 있도록 운행을 양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경찰청경북경찰청은 도내 23개 시·군 73개 시험장소 주변 및 교통 혼잡지역에 경찰관·모범운전자 등 687명과 순찰차·싸이카 210대를 집중 배치해 수험생 위주 특별 교통관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시험장 주변 수험생 탑승차량이 집중돼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원활한 교통 소통확보를 위해 교차로·도로 합류지점에 교통경찰관을 집중 배치한다.이를 통해 경찰은 시험장 주변 진·출입로 확보 등 선제적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또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을 위해 도내 주요교차로·역·터미널 등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40개소를 선정, 순찰차·경찰오토바이를 비상 대기시켜 시험장에 늦게 입실 하는 일이 없도록 교통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다.경북경찰청 신기준 교통안전계장은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통편의 제공에 적극 힘쓰고 시험장 주변 교통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일반 운전자들에게 시험장 주변 차량운행 시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교통질서를 준수하고 차량 경적 등을 울리지 않는 성숙한 운전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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