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산물 세계무대 진출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경북 농산물이 세계 시장을 누빈다.영천 샤인머스켓 포도는 중국 대륙에 진출하고, 울릉 특산물은 미국을 휩쓴다.경북 농산물이 세계 무대에 진출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한몫한다. ▣울릉 특산물 미국 진출울릉군은 지난 9일(LA 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현지에서 LA한남체인 및 LA한인상의와 각각 울릉군 특산물 수출확대 협력 협약에 서명했다.협약식에 김헌린 울릉부군수, 최경환·이재만 군의원,울릉군관계자 구정완 LA한남체인 대표, 하기환 LA한인상의 회장, 현지 관계인이 대거 참석했다. 협력사항은 △울릉 생산 친환경 특산물 공급·유통망 확대 △상호 시장정보 공유 수출시장 선점 △해외 유통망 공동활용 및 판촉활동 전개 △생산· 판매자의 교류 △대한민국 독도의 영유권 강화·홍보 등이다.재외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데에도 일조하기로 협의했다.협약체결 후 울릉 특산물의 시식·판촉·홍보행사에서 현지 교민들이 부지깽이·명이 등 울릉의 대표 산나물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독특한 맛과 향기에 감탄을 하며 최고의 친환경제품이라며 찬사를 보냈다.김헌린 울릉 부군수는 “지난달 국내 굴지의 유통업체인 GS리테일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미국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울릉군 특산물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신뢰받아 지역 농·수산업이 크게 활성화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한남체인과 한인상공회의소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부탁했다.최경환·이재만 울릉군의원들도 “지역 농수산업의 경쟁력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어 안타까웠으나 새로운 판로를 계속 개척해 농·어업인에게 상당한 힘이 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 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에 계속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 포도 중국 진출영천 샤인머스켓 포도가 처음으로 중국시장을 노린다. 샤인머스켓 포도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아 수출이 진행, 중국 수출은 처음이다. 수출을 추진하는 금호농협 포도 수출단지는 고급·고가화 되고 있는 중국 소비시장을 겨냥, 2015년 구성됐다.높은 당도와 향을 자랑하는 샤인머스켓 포도를 생산해 0.6톤을 중국으로 수출한다.신길호 금호농협 포도 수출단지 회장은 “우수한 품질의 샤인머스켓을 생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중국으로의 수출이 이뤄져 노력의 결실을 이룬 것 같다. 앞으로 더욱 많은 양의 고품질 포도를 수출 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윤환·최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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