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당시 선거 홍보물 등에 특정 정당의 이력을 게제한 강은희<사진> 대구교육감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대구 중부경찰서는 13일 지방선거 당시 선거 관련 홍보물 및 선거사무소 개소식 홍보물에 특정 정당의 이력을 게재한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위반)로 강 교육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 교육감은 지난 3월 선거사무소 개소식 당시 선거홍보물에 특정 정당의 이력을 적고 지난 4월 특정정당 이력이 적힌 선거 홍보물 10만부를 제작해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교육감은 경찰조사에서 ‘홍보물에 특정 정당의 이력을 게재하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강 교육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3월, 홍보물은 4월에 배포된 것으로 볼 때 선거운동 초기부터 장기간에 걸쳐 여러 수단을 통해 정당 이력이 게재됐다”며 “이에 강 교육감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판단됨에 따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