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2차산단 자원회수시설이 환경기초시설의 부실로 떠올랐다.이뿐만 아니다.상리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현풍하수처리장 2단계 등도 문제가 많다.환경기초시설 부실로 인근 주민이 악취로 고통받고 있는 탓이다.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미세먼지 등 주요 환경문제가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집중 거론됐다.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13일 열린 대구시 녹색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문제를 조목조목 거론했다.장상수 시의원은 달성2차산단 자원회수시설을 집중 문제 삼았다.실제 달성2차산단 자원회수시설은 2008년 이후 10년째 단 한 차례도 정상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그는 대구시의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된 대표 사례라고 공격했다.김동식 시의원은 현풍하수처리장 2단계 공사는 1단계 공사 시 드러난 문제에도 사전 검토가 부족한 상태에서 신공법을 적용, 아직까지 시운전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맹폭을 가했다.그는 법정 방류 수질 기준을 맞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화학약품이 과다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현재 현풍 하수처리장 1단계에서 처리되지 못하는 일부 하수 물량을 준공도 되지 않은 2단계 시설에서 처리, 바로잡아라고 촉구했다.폐기물에너지화(SRF) 시설 등 주요 환경기초시설이 민자사업으로 추진, 공공성보다는 이익 창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비판했다.SRF 시설의 환경오염 우려가 크고 악취가 심각하다는게 이유다.홍인표 시의원은 상리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을 집중 따졌다.상리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은 2013년 준공 이후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설계 부분의 검토인력 구성에 전문성이 결여됐고, 처리량 미달인데도 공사 준공이 이뤄진 부분을 질책했다. 준공 후 벌써 5년이 경과했지만 장비류의 내구연한 및 감가상각비를 따져 적절한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신천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1호기 내구연한이 2017년, 2호기도 2020년으로 도래한 데다 현재 민간처리시설에서 처리 중인 음식물류폐기물을 감안할 시 추가증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하병문 시의원은 방천리 매립장, SRF 시설,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등으로 인한 금호지구의 악취가 심해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내년 6월 준공예정인 물산업클러스터의 기업 유치가 저조한 것도 꼬집었다.그는 어떤 유치전략을 갖고 있는지를 물었고, 물산업 선도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해 대구가 강점을 가진 분야를 선택, 전략적 육성 필요성을 제안했다.서호영 시의원은 대구시에서 추진중인 도심산단 공해해결방안 용역조사시 산단 내부는 물론 인근 주변지역에서도 발암물질이 높게 검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그는 대구시 미세·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환경기준치에 적합하나 단기 환경기준 초과횟수가 많아 시민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강조했다.서 시의원은 대기측정 소 채취구 높이가 사람이  호흡하는 범위인 1.5~10m 범위를 초과, 대기측정소 위치·높이 등 전면적인 재검토 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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