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이 수석교사 최종 선발 대상자 12명을 선정해 4일 발표했다.수석교사제는 교사 본연의 가르치는 업무가 존중되고 수업 전문성을 가진 교사가 우대받는 교직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운영되는 제도이다.수업 역량이 우수한 교사들을 수석교사로 선발한다.선발 전형은 1차 교육지원청에서, 2차는 시교육청에서 이뤄졌다.1차 심사는 서류심사와 동료교원 면담 등 현장 실사로 수업 전문성과 관계형성 능력을 검증했다. 2차 심사는 1차 통과자에 한해 심층면접을 통한 역량평가로 진행됐다.수업역량, 동료교사 지원 역량, 학생지도 역량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결정됐다.특히, 올해는 12명 선발에 44명의 교사들이 지원해 수석교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현재 대구에는 총 64명의 수석교사들이 활동하고 있다.초등학교에 22명, 중·고등학교에 40명, 특수학교에 2명이 배치돼 교사의 수업 및 생활지도 컨설팅, 신규 및 저경력 교사의 교수·학습을 지원하고 있다.수석교사는 수업시수를 ½로 경감해 수업 방법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한다.박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