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는 관내 축산파출소가 전국최고의 파출소를 선정하는 ‘2018년 해양경찰 우수파출소 선정 심의’에서 ‘C그룹 전국 1위’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전국 각 해양경찰서 소속 95개 파출소 대상으로 1년 동안 상황대응 능력과 업무역량을 평가한 결과이다. 해양경찰 우수파출소 평가는 총 3단계로 나눠 1년 동안 △해경서 주관 연안사고 대응능력 평가 △지방청 주관 불시상황훈련 평가 △최종 해경청 구조실적 등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우수 파출소로 선정되면 기념패와 함께 해양경찰청장 훈격의 표창이 수여된다. 축산파출소는 해양안전에 대한 열의와 성의로 이번에 우수파출소에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냈다. 불시에 부여되는 상황대응 능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다수의 구조 활동으로 관내 치안유지분야에서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실제, 지난 8월 영덕군 영해면 사진 3리 자연발생유원지 갯바위 낚시객 1명이 너울성 파도에 의해 해상추락하자 해양경찰관이 직접 입수해 200m해상 거리의 익수자를 구조하는 등 14건의 사고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수산자원관리법 위반 선박 검거 등 해양안전저해사범 13건도 단속해 치안활동분야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박경순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우수파출소 선정은 인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구조·안전 중심의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는 직원들의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파출소에 멈추지 않고 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열정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