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무술년 (戊戌年) 한해도 저물어간다.황금 개띠가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2019년 희망의 기해년(己亥年) 항금 돼지띠의 해가 용트름한다.벌써 도내 곳곳에서 송년의 밤 행사가 열리고 있다.올해도 작을 찾지 못해 홀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을 위해 짝짓기 행사도 열렸다.말 그대로 이번에는 반드시 솔로 탈출이다.
▣솔로 탈출 내짝은 어디에솔로탈출 차례표! 우리, 겨울愛 만나요!!’행사가 지난 6,7일 이틀간 청송 대명리조트에서 열렸다.경북도청, 경찰청, 교육청, 안동·영주시·청송·예천군 소속 남·녀 직원 74명이 참여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도의 혼인건수는 1만2190건이다.전년대비 1173건 감소했다.때문에 저출생 문제의 가속화를 예고한다.초혼 평균 연령은 2017년 기준 남성 32.75세, 여성 29.82세로 해마다 초혼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있다. 행사 신청자 나이 평균이 남성 32.7세, 여성 29.5세로 통계자료와 거의 일치한다.경북혼인건수는 2015년 1만4273, 2016년 1만3363, 2017년 1만2190건이다.경북초혼연령은 2015년 남 32.33 여 29.53, 2016년 남 32.56 여 29.75,2017년 남 32.75 여 29.82세로 전점 높아지고 있다.지난 9월 혼인건수가 37년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때문에 경북도는 민선7기 경북발전 100대 과제의 일환인 새행복 일감‘내 짝을 찾아서’ 솔로탈출 차례표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행사는 만 23-40세의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경북교육청, 안동시청, 영주시청, 청송군청, 예천군청에 직장을 둔 미혼 남녀들이 참여했다.연애가 힘들고 어려운 분들을 위한 연애특강, 친근감과 유대감 형성을 위한 팀 파워게임, 자연스러운 대화분위기를 위한 공감형성 공감토크, 커플게임, 미션 트레킹 차례표로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최모 씨는 “이번 행사에 남성 신청자 수가 많아 경쟁이 치열했다고 들었는데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그는 “이번에는 비록 커플로 성사되지 못했지만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된다면 많은 사람들과의 인연으로 내 짝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최우수 커플상을 차지한 강모 씨는 “좋은 날 특별한 상을 받게 돼 얼떨떨하다. 앞으로도 뜻깊은 만남이 이루어져 아름다운 결실로 이어졌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도는 내년에는 기관을 확대해 솔로탈출 행사를 운영한다.이철우 경북지사는 “국가적 위기인 인구감소, 즉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와 주거정책을 비롯해 결혼-임신-출산-양육까지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경북은 30년 이내 사라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10개 자치단체 중 7개가 소재해 있다. 그 중 소멸위험지수가 가장 높은 기초지자체인 의성에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조성해 청년들이 결혼해서 일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정착여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북 중증장애인 송년위안행사장애인단체장들이 함께하는 송년위안행사가 지난 7일 구미시 장애인체육관에서 열렸다.행사에 도내 중증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 장애인단체장들이 함께했다.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북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중증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1부에서 유공자 표창, 대회사, 격려사 등 의식행사와 의료보장구 전달식을 가지고, 2부에서는 초청공연 등의 위안행사로 진행됐다.후원활동으로 모금한 후원금으로 신체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에게 휠체어, 목발, 지팡이 등 의료보장구 55점을 전달,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수혜자들은 연말연시 자칫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들이 재활과 자립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크게 호응했다.행사장을 깜짝 방문한 이철우 경북지사는 “모두에게 힘든 시기지만, 누구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을 장애인 여러분과 정을 함께 나누고자 달려왔다”며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다정한 이웃사촌 같은 복지경북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 경북 전기인의 밤 행사경북 전기인의 밤 행사가 지난 6일 대구 인터불고 EXCO호텔에서 열렸다.행사는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북도회가 주최했다.행사에는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장, 전 전기신문사 사장, 도내 전기공사협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한 해 동안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며 도민 에너지복지실현에 앞장선 유공자 12명에게 경북지사표창을 수여했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경북지역 전기공사협회 회원의 화합을 다지고, 서로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도 가졌다.전기공사협회는 1960년 설립, 1만5823개(경북 1227개사)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현대사회의 필수인 보편적 에너지(전기) 보급사업과 기술자, 공사업자 등을 관리 및 시공능력 평가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친서민 생활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 2010년부터 올해까지 5400여 저소득가구의 노후전기시설을 무상으로 교체하는 등 한국전기공사협회의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