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장천면 오로리는 딸기향 가득한 산골마을로 6차산업 성공모델로 성공시키기 위해  인구감소와 고령화에도 불구하고 오로정승마을주민들은 뭉쳤다.그 중심에는 오로1리 이종호 이장과 영농조합 이종포 대표가 있었다.지난 7일 오로1리 작은 산골마을에 겨울한파를 몰아내는 따뜻한 행사가 열렸다.경북노인장기요양협회 (협회장 전상철)은 오로마을을 찾아 오로정승마을 영농조합 체험실에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한끼나눔’행사를 가졌다.이종호 이장과 오로정승마을 영농조합 이종포 대표 등 마을 지도자들이 추수를 마친 어르신들의 노고와 마을 단합을 위해 마련한 깜짝 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대부분의 주민이 참석해 소박한 음식에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류은주 장천면장이 참석해 주민을 위로하고 오지마을에서 마을기업을 설립해 새롭게 도약하는 오로장승마을의 관계자들과 환담했다.현재 오로리는 영농조합에서 딸기를 시설재배 해 딸기수확이 한창이다. 이종포 대표는 마을 기업 이익금으로 마을발전기금을 적립하고 있다며 이는 오로마을에서는 기금으로 요양원을 지어 평생 고향을 지킨 어르신들이 말년에 고향을 떠난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마을을 떠나 80%가 요양원으로 갑니다. 말년에 낯선 곳으로 가는 두려움이 크겠지요. 그보다 평생 살아온 고향마을에서 여생을 보내시는 게 더 좋지 않겠습니까”라 며 양로원에 가시는 어르신들을 안타까워했다.오로 장승마을은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창조적 마을 만들기에 선정돼 2021년까지 오로저수지 주변을 개발공원과 둘레길 등을 조성 할 계획이다. 또 20여년 전 폐교한 장천오로분교장을 리모델링해 귀농귀촌교육센터동아리 체험활동공간, 족욕체험장 등을 갖춘 복합체험센터로 운영하고 있다.구미시 장천면 오로장승마을은 큰 저수지와 산으로 둘러쌓인 작은 오지마을이다. 1976년에 착공된 오로저수지는 만수면적이 10만 평에 육박하는 대형저수지다.저수지건설로 농경지가 크게 감소하고 인구도 줄어 마을이 쇠락하는 한 원인이 됐다.그 이전에는 마을 청년회에서 재실에 무대를 설치하고 연극공연을 하는 등 활기가 넘쳤다고 한다. 1942년 개교한 장천오로분교는1천 726명을 배출했고 1993년 폐교됐다.이런 추세라면 오로마을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평생 살아온 주민들과 이를 걱정하는 출향한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마을이 지속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그것은 마을기업을 설립하는 것이었다. 영농법인의 명칭은 오로 정승마을로 결정했다.이종포 영농법인 대표는 “노후가 보장된 마을으르 만드는 게 꿈이며 서울에서 내려왔을 때 어려운 시절을 생각해 만들었다”며 현재의 계획데로 라면 어려움은 있지만 실현 가능한 꿈이다“라고 힘줘 말했다.오로1리 이종호 이장과 오로정승마을 영농조합 이종포 대표는 마을개발 사업을 함께 이끌어 나가며 희망 가득한 딸기향 가득한 산골마을 6차산업 성공모델로 거듭날 꿈에 부풀어있다. ‘정승마을’이란 명칭은 작은 마을에서 건설부장관, 국회의원 등 여러 명의 고관이 배출했다고 붙혀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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