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학교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을 하지않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김선순 총장은 13일, 어학연수생들에게 이불 30채를 선물하고 동절기 난방비 지원을 약속했다.이와 함께 유학생들의 대학생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유학생활 적응 환경 마련을 위해 학생 커뮤니티 강화, 대학 밖 어려움 해소를 위한 생활상담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또한, `글로벌 장학금` 확대와 `글로벌 역량개발장학금` 지급, 어학연수생을 위한 `성적우수장학금·생활장학금`, 교외장학금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내·외국인 학생들의 소통과 공감대 확대를 위해 `코스모폴리탄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및 취업과 진로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김선순 총장은 "외부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의 실태를 보고 눈물이 났다. 우리 학생들이 어려움 속에서 공부하는 것은 알았지만, 난방과 겨울이불마저 없을 정도인지는 몰랐다"며, "유학생들을 좀 더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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