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3일 행정안전부의 지역안전도 진단에서 23개 시·군 중 영덕군과 안동시가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자연재해에 대한 지역안전도 진단은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17~31일 실시됐다.진단 결과 경북 23개 시·군 중 전년 대비 등급이 상향된 지자체가 15곳, 변동이 없는 지자체 2곳, 하락한 지자체가 6곳으로 조사됐다.안전도 지수가 가장 높은 1등급에는 영덕군(안전도지수 0.358)과 안동시(0.384)가 받았으며 상주시(0.806)와 청도군(0.818)은 가장 낮은 10등급을 받았다.지역안전도는 자연재해위험에 대한 지역별 안전도를 진단한 것으로 각 지자체의 자주적 방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지수가 낮을수록 안전하다.최하위등급을 받은 상주시(지난해 4등급)와 청도군(지난해 7등급)은 지난해 대비 예방시설 정비와 예방대책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