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 박다현 학생이 `제49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박다현 학생(1학년, 21세,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 전공)은 `음주운전, 타인의 일생을 찌그러뜨립니다. 음주운전은 살인과 같습니다`로 작품을 출품했다.작품은 찌그러진 자동차와 무기를 쌓아 각각 술처럼 보이게 해 음주운전이 연상되도록 제작했다.음주운전이 단지 실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인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표현했다.심사위원(10명)들로 부터 활용가능성, 디자인, 아이디어, 제작 및 기술수준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아 대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박다현 학생은 상금의 일부인 100만원을 대학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기부의사를 밝히기도 했다.박다현 학생은 "나는 창조라는 말을 좋아한다. 머릿속의 아이디어가 시각적으로 완성되는 과정이 힘들다기 보다 재밌다"며, "자신감 부족으로 많은 아이디어를 사장시켰는데 4년제 학생들과 경쟁해 대상을 수상하고 전람회 역사상 전문대 학생이 대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는 얘기에 자신있게 아이디어를 표출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