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4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사회복무요원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간부 공무원 2명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김천시에 따르면 최근 불법주차 단속정보 유출로 물의를 빚은 교통행정과 소속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A과장과 B계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불법주정차 단속업무를 보조하는 사회복무요원 C씨는 지난달 23일께 단속에 적발된 지인의 기록을 삭제하고 단속정보를 알려줘 물의를 빚었다.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관리감독의 위치에 있는 담당과장과 계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며 “앞으로 시에서 관리하는 개인·행정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강력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