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작은 마을인 오로리에서 지난 15일 ‘제1회 오로장승마을 딸기 팜 파티가 열렸다.이날 행사는 오로정승마을 영농조합법인 회원들이 마련했다.행사를 축하하기위해 구미시립합창단의 그리리운 금강산 등 주옥같은 가곡과 퀸스타 난타팀의 공연으로 산골마을의 행사를 빛냈다.특히 류은희 장천면장의 기타공연으로 주민들의 노고를 위로했고, 박정규 묵어리 전이장은 색소폰 연주로 주민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또 이벤트행사로 딸기를 찾아라,퀴즈 대잔치, 행운권 추첨 등의 행사로 참가한 주민 모두는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행사를 준비한 회원들은 평생 살아 온 고향을 버리고 어쩔 수없이 양로원으로 가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공동 요양원을 건립해 평생 마을에서 지낼 수있게 해야겠다는 취지로 마을 공동기금을 마련하기위해 시작했다고 밝혔다.오로리의 변화는 2016년 마을기업법인으로 선정되면서 주민 80%가 조합원으로 가입하면서 부터며 이제는 오로정승마을 영농법인조합원들이 공동으로 마을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조합원인 이종호 이장은 “출향민이 돌아오고 귀농인들이 많아져 오로정승마을이 후세에도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긴 출발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이종포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으로 오로정승마을이 여기까지왔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은혜에 보답하고자소박하지만 작은 파티를 준비했다”며 “작는 산골마을이라 미숙하고 서툰 점이 많지만 보완해 좋은 도·농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며 오로리를 미래를 밝혔다.오로리 장승마을은 내년 4월 딸기축제를 계획하고있어 관계자들은 마을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