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는 견학 프로그램이 새해 첫 손님을 맞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기해년 첫 업무가 시작된 지난 2일 캠핑카 동호회원 일행이 포스코역사관을 찾은 것을 비롯 올들어 제철소 현장견학과 홍보센터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해의 경우 경기침체 속에도 포항제철소를 다녀간 국내외 관람객수가 6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포항제철소에서 운영하는 견학 프로그램은 제철소 현장방문과 홍보센터 안내, 포스코역사관 등이며 방문자 요청에 따라 3가지 코스를 혼합해 진행한다.홍보센터는 지난 1985년에 지어진 이래 1934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포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철강 고객사와 공직자 방문객이 증가해 한국 철강산업의 현실을 세계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 역사관은 2003년 개관한 이래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가족단위 내방객도 늘어 일일 평균 4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포항지역 관광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이에 포항제철소는 해설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견학 프로그램의 서비스수준을 높여 ‘With POSCO’ 홍보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