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계명문화대학교 평생교육원 시창작교실에서는 의미있는 종강식을 가졌다.지난해 말 시창작교실 수강생 10명 중 3명이 기성시인으로 문단에 등단한 경사때문이다.시인 등단의 첫 시작은 계명대 토목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시창작 연습에 참여한 이승한 교수이다.계간시전문지 `시와 시학` 가을호 가을문예 작품공모에 시 `비켜다리`외 4편의 시가 당선돼 시인으로 데뷔했다.또한, 등단과 동시에 첫 시집 `고요가 쌓이면 무엇이 되는가`도 발간해 기쁨을 더했다.김형신 시인은 `시와 시학` 겨울호 특별추천과 지역 시전문지 계간 `문장`에 동시에 선발됐다.채자경 시인은 시전문지 계간 `순수문학` 겨울호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시인으로 데뷔했다. 시창작 교실을 지도해온 이동순 시인은 "누구나 내부에 지니고 잇는 시창작의 재능을 이끌어내고 상호 비교와 시적 체험의 수련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창작인의 단계로 다다를 수 있다"며, "혼자 틈틈이 시창작에 몰두해온 지역 관심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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