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각 부문을 휩쓸었다.13일 군에 따르면 이날 경기 종료 결과 스피드 부문에서는 러시아의 안톤 네모브와 마리아 토로코니나가 각각 남녀 1위를 차지했다.난이도 부문은 러시아의 니콜레이 쿠졸레브와 마리아 토로코니나가 각각 남녀 우승을 거머쥐었다.기대를 모았던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은 난이도(남)에서 박희용 2위, 이영건이 3위를 차지했다.신운선과 송한나래는 난이도(여)에서 각각 2·3위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국제산악연맹(UIAA)과 ㈔대한산악연맹이 주최로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경북 청송군 얼음골에서 열렸다.월드 랭킹 1~8위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박희용 등 25개국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난이도경기와 속도경기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