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는 오는 14~18일 경북 포항시 일대에서 ‘2019년 겨울 해병대 캠프’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캠프에 참가 신청을 한 232명은 ‘과거-성장-현재-도약-미래’라는 주제에 따라 매일 바뀌는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해병대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공수 기초훈련, 유격 기초훈련뿐 아니라 IBS(상륙기습) 기초훈련 등 해병대 교육훈련을 체험하고, 야간에는 행군과 야전취사를 하며 색다른 체험을 하게 된다.아울러 해병대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접하고 싶다는 참가자의 요구를 반영해 ‘더쎈(The SSEN) 해병프로젝트’와 공수 시뮬레이션 체험, 상륙훈련 체험 과정을 추가했다.더쎈 프로젝트는 △전투사격 △전투체력 △생존술 등을 통해 실전 전투 전문가로 육성하는 고강도 훈련 프로그램으로 실제 해병대원들도 주 4~5회 실시하고 있다.상륙훈련 체험에서는 실제와 비슷한 상륙훈련 전장을 조성하고 한국형상륙장갑차(KAAV)를 탑승할 수 있도록 해 참가자들이 해병대 장병들의 훈련 강도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할 예정이다.이 밖에 참가자들은 해병대 창설 70주년을 맞아 해안에서 모래를 활용해 기념모형물을 제작하고, ‘70th ROKMC’ 문자를 만드는 퍼포먼스도 할 계획이다.캠프 마지막 날에는 군악대와 의장대가 참가자들을 위해 작은 음악회를 열고 해병대의 70돌을 기념한다.한편 해병대 캠프는 지난 1997년부터 매년 해병대 1사단에서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에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겨울 캠프는 125차로 지금까지 3만700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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