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주자로 떠오른 김서영(25·경북도청)이 시즌 첫 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서영은 3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9 경영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여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58초41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2년 전 이의섭이 수립한 1분58초64의 한국 기록보다 0.23초 빨랐다. 김서영은 시즌 첫 레이스부터 압도적인 기량으로 올해 활약을 예고했다. 주 종목인 개인혼영이 아닌 자유형 한국기록마저 갈아치우면서 다재다능함도 뽐냈다. 김서영은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34로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금메달을 가져온 것은 1982년 뉴델리 대회 최윤희 이후 36년 만이다. 김서영은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입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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