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오승걸)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6월 모의평가를 6월 4일 전국 2119개 고등학교와 51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에 따른 통합형 수능 체제가 적용되었으며, 국어 영역, 수학 영역,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시행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탐구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고,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시행되었다.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출제위원단은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의 기본 방향을 다음과 같이 설정했다. 첫째,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고자 했으며 특히,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하여 이미 출제되었던 내용일지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 출제했다. 둘째, 대학 교육에 필요한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그리고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하며, 분석하고 탐구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하였으며, 각 문항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문항의 난이도 및 소요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차등 배점했다. 셋째,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은 배제하고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   넷째,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했다. 수학 영역, 사회・과학탐구 및 직업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으며,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 다섯째,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했으며, 연계 방식은 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거나, 문항을 변형 또는 재구성하는 간접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영어 55.6%, 국어 51.1%, 수학 50%, 탐구영역 및 제2외국어와 한문은 50% 수준이며, 연계 대상은 금년에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간된 EBS 수능 교재 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감수한 교재 및 이를 이용하여 강의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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