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소년 펜싱이 2019 아시아 유소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병수(오성고), 정재욱(대전송촌고), 이도훈(홍대부고)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사브르팀은 지난 2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쿠웨이트를 45-37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같은 날 열린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는 정승호(서울체고), 이민구(충북체고), 추현진(불곡고)이 결승에서 중국에 30-45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임태희(향남고), 양현모(창문여고), 김나경(창현고)이 출전한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은 중국을 45-4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장보련, 김세빈(이상 전남기술과학고), 장지원(수일고)이 결승에서 홍콩을 45-34로 누르며 금메달을 땄다. 홍세인(중경고), 김나윤(성남여고), 모별이(신수중)로 구성된 여자 플러레 유소년팀은 중국과 결승전에서 29-39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