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에 가까운 미국 출신의 맥스 호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호마는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있는 퀘일 할로 클럽(파71·755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그는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쳐 대회 정상에 올랐다.1990년생으로 지난 2014년 PGA 투어에 데뷔한 호마는 세계랭킹 417위로 무명에 가까운 선수다. 가장 높았던 순위는 261위였다.아마추어이던 2013년 US오픈에서 뛰기도 했고 미국대학프로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경력은 있지만 프로에 데뷔한 이후엔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그러나 이날 안정적인 플레이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조엘 데이먼은 12언더파 272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1타 모자란 단독 3위에 자리했다.한국인 가운데서는 임성재가 2언더파 282타로 공동 31위에 오른 것이 가장 높은 순위였다.이경훈은 3오버파로 공동 60위에 그쳤고 안병훈은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