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 총 9개국 모두 25개 노선으로 늘었다.중국 동방항공과 티웨이항공, 에어부산이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3개를 신규 취항했기 때문이다.8일 대구공항에 따르면 신규 취항하는 3개 국제선은 중국 웨이하이(威海), 베트남 나트랑(Nha Trang),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등이다.중국 동방항공은 지난 1일부터 산둥성 웨이하이를 잇는 정기노선(주 4회, 월·수·목·금요일)을 신규로 개설했다.웨이하이 노선은 사드사태와 웨이하이 공항 보수공사로 2014년 이후 운휴 중이었다.웨이하이는 중국 산동반도 동쪽 끝에 위치한 인구 300만의 항구 및 물류중심도시로 신한국 교류의 중심지 중에 한곳이다.  에어부산은 오는 15일부터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에 위치한 항구 및 휴양도시이다. 이 노선은 주 4회(수·목·토·일요일) 각각 운항한다. 운항 기종은 에어버스 321-200(195석) 기종이다. 대구-코타키나발루 노선은 대구공항에서 처음 개설되는 신규 노선으로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교통 편익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은 오는 13일부터 대구-타이베이 노선을 기존 매일 1회 운항에서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증편되는 대구-타이베이 항공편은 대구공항의 첫 낮 시간대 운항하는 타이베이 항공편이다.대구-베트남 다낭 노선도 주 2회에서 주 5회로 대폭 증편해 운항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3일부터 대구~베트남 나트랑 노선을 주 4회(월·수·금·토요일) 운항을 시작했다.대구에서는 월·금요일 오후 10시, 수·토요일 오후 10시30분 출발해 나트랑 현지에는 오전 0시15분 도착한다.돌아오는 편은 나트랑 현지에서 오전 1시20분 출발해 대구에 오전 8시 도착한다.나트랑은 베트남 남동부 해안에 위치한 휴양지로 최근 신흥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연중 맑은 날씨를 자랑하며 푸른 바다를 따라 자리잡은 리조트와 하얀 모래언덕 등으로 유명하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나트랑 취항을 통해 17개의 정기 노선을 운항한다”며 “앞으로도 대구공항에서의 지속적인 노선 개발과 증편을 통해 지역민들의 여행 편의를 위해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대구공항 이용객은 124만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7% 늘었다. 지난해 이용객 중 국제선 이용객은 204만8625명으로 국내선 이용객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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