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명여중에 중등 첫 미래교육공간이 탄생했다.바로 ‘성명여중 FunFun’이다.‘성명여중 FunFun’은 지난 10일 문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미래교육공간이 학생들에게 배움과 쉼이 공존하는 공간, 학교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교육공간 사업은 학생들에게 미래역량을 키워 주기위해 기존의 획일적이고 격자화된 근대적 교실형태를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대구교육청의 혁신 사업이다.대구시교육청은 2018년 하반기부터 초등교실 리노베이션 사업과 함께 중등 미래교육공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중등 미래교육공간 사업의 첫 번째 결과물로 성명여중 ‘FunFun’이 개관, 기대를 모으고 있다.성명여중은 2018년 10월 시교육청의 미래교육 공간 구축 공모사업 대상교로 선정됐다.약 2개월간 시교육청에서 매칭한 공공건축가와 학교 구성원 간 교실 디자인에 대한 협의를 진행 후 2019년 2월 설계를 완성했다. 4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미래교육공간(교실 3개실, 178㎡) ‘FunFun’을 개관하게 됐다.성명여중 ‘FunFun’ 교실은 수업의 형태에 따라 가변적인 공간구성이 가능하도록 원형구조의 수업공간과 책을 읽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을 중앙에 배치했다.복도공간과 도서관 원형 벽면을 활용,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 마련됐다. 서재기 교장은 “성명여중이 대구교육청 선정 행복학교로서 실시하는 중점 차례표 ‘책이랑 놀자!’와 IB관심학교로서 중점 차례표인 ‘토론아 놀자!’ 운영을 성명 미래교육공간 ‘FunFun’에서 창의적으로 이뤄 학생들에게 미래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구교육청은 학교 내 학습공간을 재해석, 미래 지향적인 공간으로 재구조화한다.2018년 하반기부터 초등교실 리노베이션, 중등교실 미래교육공간 구축을 추진해 왔다.초등 교실은 18개교 61실의 미래교육공간 구축이 완료, 2019년 3월부터 아이들에게 배움과 휴식과 놀이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중․고등학교 24개교(중 12, 고 12)도 미래공간 구축을 진행 중이다.성명여중을 시작으로 차례로 미래교육공간이 개관되어 올해 2학기부터 아이들의 공간으로 활용된다.2019년에는 초등학교 40개교와 중등학교 10개교를 추가로 선정한다.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39개교의 특수교육 교실 101실에 대해서도 리노베이션을 추진,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특수교육 공간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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