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은 15일 오전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기념식에서 평소 학생지도에 헌신한 우수 교원들에게 정부포상 및 교육부총리 표창장을 전달하고 교육감 및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또한 다채로운 기념 행사도 함께 열렸다.
▣대구교육청대구교육청은 15일 오전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사립 교원 418명에 대해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 포상 전수 및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행사에서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산격초등학교 교장 박다예에게 홍조근정훈장, △천내중학교 교장 정재혁 등 4명에게 대통령표창, △대구여자고등학교 교감 김미숙 등 5명에게 국무총리표창, △대구숙천유치원 교사 이재미 등 136명에게 장관표창을 전수하고, △대구해안초등학교병설유치원 교사 이주영 등 272명에게 교육감표창을 수여했다.대구산격초등학교 박다예(여·만 57세) 교장은 누리과정과 연계한 유아교육진흥원 운영으로 유치원 질적 성장에 기여했고 대구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무상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해 사교육비 경감에 공헌함은 물론 혁신학교 운영으로 학생과 교직원의 미래역량 신장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 근정포장을 받는다.또한 대통령표창 수상자 천내중학교 정재혁 교장(남·만 60세)은 천내오색기장제 운영을 통한 대구행복인성교육역량 강화와 자유학기제 정착에 기여했고, 달성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의 수상자가 됐다. 아울러 △대구용천초등학교 오순화(여·만 59세) 교장은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연계로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신장시킬 수 있는 교수학습활동을 지원한 공로로, △수성고등학교 남경우(여·만 59세) 수석교사는 교육과정 재구성과 교실수업개선 컨설팅 등으로 수업의 전문성 신장에 기여한 공적으로, △원화여자고등학교 강영훈(남·만 56세) 교사는 과학 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대구․경북지역 생태계의 중요성 고취 및 체험을 통한 생태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적으로 각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또한 그간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선생님들 중 헌신과 사랑으로 제자들을 지도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추천 받은 16명의 교사가 대구교육청의 아름다운 선생님으로 선정돼 ‘아름다운 선생님 인증패’를 받는다.이 자리에는 박우근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스승의 날을 맞아 학교 현장에서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포상을 받은 선생님들을 축하한다.강은희 교육감은 “대구미래역량교육으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 학생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며, 선생님들의 사랑과 열정이 대한민국교육수도 대구의 자랑이다”고 격려한다.
▣경북교육청경북교육청이 15일 본청 웅비관에서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임종식 교육감, 이철우 경북지사와 수상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교육청은 기념식에서 평소 학생지도에 헌신한 우수 교원들에게 정부포상 및 교육부총리 표창장을 전달하고 교육감 및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수상자는 옥조근정훈장 1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4명, 교육부총리 표창 155명, 교육감 표창 155명, 도지사 표창 23명 등 모두 344명이다.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드로잉 콘서트’ 수상자 9명이 의미있는 사연과 이름으로 즉석에서 그림을 그려 주는 이색적인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본청 1층 로비에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소통과 공감의 힐링 다례연’이 펼쳐졌고, 중앙 잔디밭에서는 ‘추억의 운동회’라는 주제로 제기차기, 투호놀이, 추억의 뽑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졌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앞으로 교권 보호와 학생 존중 프로그램을 운영해 스승을 존경하고 제자를 사랑하는 풍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태용·이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