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죽전중학교는 17일부터 2박 3일간 중국 상해 청화중학교(교장 马驰) 방문단 30명(인솔교사 2명, 학생 28명)을 초청해 국제교류행사를 실시한다.죽전중의 한중 국제교류는 2014년 교육부 주최로 이뤄진 한중 중학교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해 매년 활발하게 진행했으며 죽전중에서는 중국어 과목을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하고, 청화중에서는 방과후에 한국어 강습반을 개설해 양국 간 성공적인 국제교류를 위해 노력해 왔다.죽전중은 17일 청화중 방문단을 맞이하며 강당에서 열린 환영식을 개최한다. 죽전중 학생들은 환영 영상 상영, 밴드 공연, 민요 공연, 댄스 공연 등을 선보이며 방문단에게 열렬한 환영의 뜻을 나타낼 예정이며 청화중 학생들은 하모니카 공연, 중국 전통무용 및 합창 등을 통해 중국 전통문화를 선보인다. 방문단은 이날 진로, 기술, 미술, 영어 수업에 참여해 한국의 학교생활을 직접 체험할 계획이며 맞이단 학생들과 함께 인근에 있는 병암서원을 방문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접하는 시간도 가진다. 이어 방문단은 맞이단 학생들의 가정을 방문해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해 보는 등 다양한 교류행사들이 이어진다. 죽전중 김영미 교장은 “짧은 방문단의 일정이지만 미래 양국의 주역들이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 될 것이다. 국제교류활동의 주된 목적은 성장하는 청소년들이 편협한 세계관이 아닌 넓은 글로벌마인드를 가지고 향후 세계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 만큼 이번 활동의 의의가 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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