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5월 20일)과 ‘부부의 날’(5월 21일)을 앞두고 대구지역 백화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잠옷’과 ‘속옷’으로 나타났다.18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지난해 지난 15~21일까지 양 기념일 상품의 판매율 분석 결과 2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에서 잠옷과 속옷 등 란제리 상품군이 8.7%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백화점 측은 ‘잠옷’과 ‘속옷’은 브랜드마다 여름을 겨냥한 시원한 인견 소재의 기능성 제품을 출시해 실용적인 측면에서 연령대를 불문하고 많은 소비자가 선택한 것으로 분석했다.란제리 다음으로 20대는 향수(7.5%), 화장품(7.2%)이 많이 팔렸고, 30대는 핸드백(8.1%), 명품(7.5%) 순이었다.40대는 명품(7.3%), 화장품(6.9%) 순으로 잘 팔렸고, 50대 이상은 여성 의류(8.5%), 건강식품(8.1%) 순으로 집계됐다.이런 추세를 반영해 백화점 측은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 기획전을 준비해 고객 모으기에 나섰다.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이날부터 5층 란제리 매장에서 커플 파자마, 신상품 브라 등 ‘란제리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1층에 있는 시계 매장 ‘티쏘’는 성년의 날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2000년생을 대상으로 ‘메탈 브레이슬레’ 시계 구매 시 가죽밴드를 증정한다.지하 1층에 있는 주얼리 매장 ‘론드’는 오는 31일까지 ‘부부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상인점도 지하 1층 ‘정관정’ 매장이 21일까지 일부 품목만 5~20%를 할인하는 ‘특별 세일 행사’를 연다.1층에 있는 루이까또즈 매장은 부부의 날을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핸드백과 지갑 세트를 3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