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올해 직업계고 학생 160명을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국외에 보낸다.1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3학년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따라 독일, 체코, 싱가포르, 호주, 중국, 네덜란드 등 6개국에 160명이 파견된다.‘글로벌 현장학습’은 직업계고 3학년을 3개월간 국외로 보내 선진기술을 익히고 졸업 후 국외 취업에 도전토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지난 15일 구미 경북생활과학고에서 2019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대상자 선발시험을 진행했다.여기에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3학년 학생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31개교 20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선발시험은 영어, 독일어, 중국어에 대한 어학 필기와 회화 인터뷰 심사, 인성 면접으로 진행됐다.선발된 학생들은 집중심화 연수프로그램 180시간을 이수한 후 오는 8월 중국 사업단 30명을 시작으로 6개국에 파견된다.신동식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국외파견된 학생 가운데 국외 취업률이 70%를 달성하고 있다”며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학생들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맞춤형 전문 기술기능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