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도내 최초 개방형 직위로 공모한 ‘안계면장’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됐다.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개방형 직위로 공개 모집한 안계면장에 총 10명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이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재공모한 결과 14명이 응시했다.1차 서류심사에서 7명을 선정한 후 2차 면접에서 헌신성(열정), 중앙과의 연대성, 준비의 충실성 등을 따져 A(50)씨 등 2명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A씨는 울산시 도시국에서 10년간 개방형직위로 근무했다.B(46)씨는 국토연구원에서 다년간 책임연구원 역임 및 현재 인천대학교 지역인문정보융합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이들 두 명의 후보자는 오는 27일과 내달 1일 두차례에 걸쳐 안계면의 각종 현장을 돌아보며 안계면에 대한 분석과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20여명의 주민대표로부터 개방형직위 안계면장에게 바라는 요구사항 등을 청취한 뒤 내달 8일 안계면 주민심사단 앞에서 안계면의 청사진을 발표할 예정이다.군은 이들 중 1명을 최종 선발해 내달 중순께 안계면장에 임용할 방침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경직된 행정에 민간의 활력을 불어넣고 자치분권 시대에 안계면이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아 지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인재가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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