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019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아메리카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일본은 25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에콰도르와 1-1로 비겼다. 초청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일본은 2무1패(승점 2)로 조 3위에 올랐으나 3위팀 중 상위 2개팀에게 주어지는 8강 진출권을 거머쥐지 못했다. 일본은 3위 3개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내년 도쿄올림픽을 겨냥해 유망주 위주로 팀을 꾸렸지만 힘에 부치는 모습이었다. 에콰도르(1무2패·승점 1)는 C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의 무승부로 B조 3위 파라과이(2무1패)가 8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일본에 골득실(파라과이 -1·일본 -4)에서 앞섰다. 기사회생한 파라과이는 개최국 브라질과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