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의회 제273회 제1차 정례회의에서 서도원 달성군의원(사진·다선거구)은 달성관광단지 조성 계획과 테크노폴리스를 포함한 남부권 주민들의 불편사항 인 제지공장 공해와 관련해 군정질문을 펼쳤다.특히 굴뚝 없는 첨단산업도시로 조성된 대구테크노폴리스 일대가 제지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폐수, 미세먼지 등으로 주민의 환경권을 침해당한다고 지적했다.최근 제지공장 측에서 소각로 교체 및 백연저감시설 설치, 악취방지시설 설치 등을 지역주민에게 약속한 바 있지만, 공간 협소 및 사업비 부담 등으로 추진이 지연되고, 주민들의 요구와는 반대로 소각로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설명했다.답변에 나선 곽국일 국장은 제지공장 환경개선을 위해 사업장별 중․장기 환경개선계획을 제출받아 단계별 시설개선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각시설 교체, 소각로 백연저감시설 설치,소각폐기물 파쇄품 반입, 폐기물 보관시설 개선,사업장 전반의 탈취시설 보강, 진공청소차량 운행, 폐기물 투입시설 자동화 및 제조공정 개선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다만, 악취의 원인인 건조시설의 악취 저감시설 설치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으로, A제지㈜는 악취 탈취시설을 설치․운영해 악취도를 저감하고 있으며 2020년 중 백연저감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B㈜는 연내에 건조시설을 밀폐화 2020년부터 3개년동안 단계적으로 백연저감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지속적으로 독려해 악취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고 설명했다.C㈜는 소각시설 노후화로 부분개선의 애로를 주장하며 소각시설 전면 교체를 자체 검토 중이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교체시설 용량, 방지시설 개선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 중으로 지역 환경개선을 최우선하는 방향으로 계획이 도출돼 시행되도록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지역 대기환경의 상시측정을 위한 측정망을 상수도 달성사업소에서 테크노폴리스 주거지역 내인 유가읍 비슬공원으로의 연내 이전 완료하고, 악취 취약시기인 7월부터 10월까지 심야시간대에 주요 악취물질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해 면밀히 파악하고 제거토록 하겠으며, 사업장 전반에 단속과 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불․탈법 행위를 근절하는 등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방청석에는 공해대책 방지위원회 소속회원 2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질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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