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난달 30일 사동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군수와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관광객 30만명 돌파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30만번째 관광객에게 특산품 및 꽃다발 등을 증정했다.이날 행운의 주인공은 울진 후포항에서 오전 8시 30분 출발한 씨플라워호편으로 울릉도를 찾은 대전시에서 온 윤여철(53)씨로 친목도모회 차 2박 3일 일정으로 지인들과 울릉도를 방문했다가 30만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돼 더욱 뜻깊은 여정이 됐다.또한 29만9999번째 관광객 30만1번째 관광객도 대전시에서 온 김선말(59)씨와 유현국(56)씨로 윤여철씨와 친목도회로 같이 울릉도를 찾아왔다 연이어 29만9999번째, 30만1번째의 주인공이 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됐다. 이들 에게는 축하 꽃다발, 지역특산품인 산채나물 세트를 비롯해 지역 관광시설물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통합이용권이 제공됐다. 특히 이번 30만번째 주인공을 태운 제이에이치페리는 이들이 울릉군을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일 년 이내 이용할 수 있는 왕복승선권을 증정해 의미를 더했다.한편 올해 관광객 30만명 달성은 8월 30일자로 전년도 10월 2일에 대비 한달이나 앞서며 전년 동기대비 관광객수는 3만8000여명 이상 증가된 것으로 확인된다. 울릉군은 지난 연도별 관광객 10만·20만 달성, 극성수기 월별 관광객 역대 최대 달성 등 최단기간에 새로운 기록들을 나날이 달성하며 대표관광섬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사상 첫 관광객 50만 돌파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