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9일 제17회 대구자원봉사 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대상에 대한적십자사 수성구지회 우영순씨(사진·71, 수성구 수성동2가), 본상에는 대구사랑여성봉사회 김점자씨(56세, 달서구 진천동)와 한국향토음악인협회 대구시지부 박금지씨(60, 북구 산격동)가 각각 차지했다.올해 제17회를 맞는 대구자원봉사대상은 헌신적인 봉사로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공동체 구현에 앞장서 온 자원봉사 유공자를 발굴·시상함으로써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3년부터 열렸다.대구시는 공정한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23일까지 다양한 홍보를 통해 후보자를 모집했다. 접수한 16명의 후보자에 대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에서 두 차례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 1명과 본상 2명을 결정했다.영예로운 대상을 수상하게 된 우영순씨는 1995년 3월 지인의 소개로 대학병원에서 환자돌봄과 의료업무 보조 활동으로 봉사를 시작으로 취약 계층 무료급식, 밑반찬 조리, 도시락 배달, 헌혈안내, 모금 캠페인 등 봉사영역을 확대하면서 현재까지 24년 6개월 동안 등록된 봉사시간만 2만3457시간이 될 정도로 삶의 많은 시간을 다양한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