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학교가 112 신고 처리·미란다 고지 등 경찰의 직무와 관련된 업무처리 매뉴얼을 VR 콘텐츠로 개발해 이론 중심인 경찰 직무 교육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수성대에 따르면 VR콘텐츠과는 112 신고 처리·미란다 고지 등 경찰 직무와 관련된 핵심 과제를 VR 콘텐츠로 개발했다.경찰 직무용 VR 콘텐츠은 경찰의 직무 가운데 핵심인 100개 과제를 게임방식으로 제작, 일반 경찰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수성대의 경찰 직무용 VR 콘텐츠는 7만원대의 저렴한 VR고글을 휴대폰에 연결해 체험할 수 있어 경찰 직무교육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 콘텐츠는 VR콘텐츠과 교수와 학생들이 수업시간 등을 활용해 1년2개월에 걸쳐 만들었다. VR콘텐츠과는 이번에 개발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수사 등 경찰 직무와 관련된 현실감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게임 기법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년 상반기 중에 제작할 계획이다. VR콘텐츠과 이대현 학과장은 “영상이나 PPT 중심의 경찰 직무교육 프로그램과 달리 경찰관들이 직무교육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게임과 가상현실을 접목해 콘텐츠를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며 “콘텐츠 개발과정을 앞으로 수업에 활용하기 위해 교재로도 만들었다”고 말했다.